◈한국문화순례◈/서라벌문화권 1105

탈해의 길 - 경주 토함산 석탈해 사당터

탈해의 길 - 경주 토함산 석탈해 사당터 토함산 정상에 석탈해 사당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지금은 깨어진 주춧돌 일부와 기와편들이 흩어져 있어 관심있게 찾지않으면 알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 사당을 짓게 된 연유가 삼국유사에 전한다. ○왕위에 오른 지 23년만인 건초 4년(79년)에 세상을 떠났다. 소천구 속에 장사를 지냈는데 그 후 신이 명령하기를, '내 뼈를 조심해서 묻어라' 했다고 한다. 두골의 둘레는 3자 2치나 되고 몸의 뼈의 길이는 9자 7치나 되었다. 이(齒)는 서로 엉기어 서 하나가 된 듯하고 뼈마디 사이는 모두 연이어져 있었다. 이는 바로 천하에 짝이 없는 역사의 골격이었다. 이것을 다시 부수어서 소상(塑像)을 만들어 대궐 안에 안치를 하자 또 신이 말하기를, 내 뼈를 동악에 안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