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림역사기행 ☜▒

달성 녹동서원 삼란공신 모하당 김충선(1571~1642)장군은 본디 일본인으로 어릴 때부터 인륜을 중시해 왔으며, 일본의 조선침략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모하당은 성장하면서 조선의 문물과 인륜중시사상을 흠모하던 중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 휘하의 우선봉장으로 조선에 오게된다. 그는 부산항에 내..

달성 남지장사 청련암(靑蓮庵) 남지장사의 산내암자인 청련암 ㄱ자건물과 ㄴ자 건물을 잇대어 놓은 듯한 특이한 구조의 건물이다. 卍자의 한쪽 획을 떼어낸 모습이다. 법당과 생활공간인 요사를 겸하고 있으며 실제로 법당의 기능보다 강당의 기능을 가졌으며, 구조가 소박하고 부분적으로 옛날 건축..

달성 최정산(最頂山) 남지장사(南地藏寺) 신라 884년(신문왕4)에 양개(良价)스님이 왕명으로 세운 절이라고 하며 지장보살을 신앙하고 있다. 창건당시 8동의 암자와 종각, 천왕문이 있었다고 한다. 고려말 조선초의 고승 무학대사(無學大師) 등이 이곳에서 수도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四溟大..

청도 운문사 북대암(北臺庵) 북대암은 운문사를 중창한 보양법사가 용궁에서 돌아와 절터를 살펴보기 위해 올랐던 곳에 지은 암자이다. 이곳에 오르면 운문사와 주변의 산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보양법사가 폐사를 부흥시키고 북쪽 고개 위에 올라가 바라보니 뜰에 5층으로 된 누런 탑이있으므..

청도 호거산(虎居山) 운문사(雲門寺) 호랑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연상케한다는 호거산 아래 넓은 자리에 세워진 운문사(雲門寺). 운문사는 본래 다섯 개의 갑사 가운데 하나로 지어진 대작갑사(大鵲岬寺)라 했는데 보양 스님에 의해 재중창되며 작갑사(鵲岬寺)라고 이름을 고쳤고, 태조 왕건이 운문선..

영천 선원리 철불좌상 철불은 일반적으로 통일신라 말기에 선종의 발달과 함께 유행한 불상이다. 초기에 선종이 보급되면서 새로 흥기하는 지방의 호족세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그 중심사찰도 주로 수도인 서라벌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선원리 철불좌상은 이와 같은 상식..

영천 매곡마을 산수정 매산종택에서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얕은 계곡물이 흐르고 짙은 녹음이 우거진 바위벼랑이 보이고 그 벼랑 위에 산수정(山水亭)이 올라앉아 있다. 산수정은 매산이 글을 읽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세칸자리 맞배지붕집으로 가운데 칸은 마루, 양끝칸은 온돌방으로 이루어졌..

영천 매곡마을 매산종택 영천의 3대 길지중의 하나로 꼽히는이곳 임고면 삼매리 매곡마을의 매산종택은 매화가 가지를 드리운(梅花落枝) 형국의 땅이다. 뒷산은 매화가지, 집은 매화의 꽃술, 앞산은 매화를 찾아드는 나비에 비유되는 곳이다. 현 소유주인 정재영씨의 10대조 되는 매산 정중기(梅山 鄭..

영천 자양 삼휴정 삼휴정(三休亭)은 삼휴 정호신(鄭好信, 1605~1649)이 학문을 연구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13년(1635)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정호신의 자는 덕기(德基), 호는 삼휴(三休), 본관은 오천(烏川)으로 17세때 아버지를 여의었으나 형 섬기기를 부모처럼 하고 스승을 예우함이 모범되엇다고 한다. 조..

영천 자양 사의당 사의당(四宜堂)은 조선 영조 2년(1726)에 정중호(鄭重鎬), 중기(重岐), 중범(重範), 중락(重洛) 4형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삼귀리에 건립한 것인데 건물이 쇠락하여 순조 2년(1802) 자양면 용산리에 옮겨 지었다가 영천댐 건설로 1977년 3월에 현재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