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의 부여 - 부여 군수리 절터
부여 군수리 사지는 부여읍 군수리에 자리하고 있는 백제의 절터로 절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1935년과 1936년 일본 사람에 의해 두 차례 발굴 조사되었는데 그 결과 중문, 목탑, 금당, 강당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1탑 1금당의 구조임이 밝혀졌다. 백제 사찰에서의 1탑 1금당의 가람 배치는 이 절 터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는데 이후 계속된 조사를 통해서 백제의 기본적인 가람 배치로 알려졌다. 군수리 사지는 금당 터의 기단이 기와를 쌓아 만든 것이 특징이며, 유물은 절 터에서 골고루 출토되었다. 먼저 강당 터 남쪽에서 금동관 조각이 나왔고, 금당 터 주위와 탑 터에서는 약 1,150점의 옥과 금당 서쪽에서는 금동제 방울・구두 모양의 금구가 출토되었다. 또한 연꽃무늬・덩굴무늬가 아름답게 조각된 상자 모양의 벽돌과 금제 고리・작은 구슬을 비롯한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목탑의 중심부에서는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군수리 석조여래좌상과 칠지도・철 못・삼족 토기를 비롯한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군수리 절터
▲목탑터
▲목탑터
▲금당터
▲금당터
▲금당터
▲금당터
▲회랑터
▲회랑터
▲회랑터
<201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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