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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의 부여 - 부여 재현 사비궁

蔥叟 2014. 7. 31. 07:27

 백제시대의 부여 - 부여 재현 사비궁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사비궁은 백제 역사문화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의 왕궁으로 궁궐의 기본배치형식 중 중앙부분인 치조의 권역을 재현하였으며 건축 양식은 하앙식 주심포양식으로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백제의 대표적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백제 역사문화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 왕궁을 상징하기 위하여 사비궁을 궁궐의 명칭으로 사용하였으며 이곳 정양문이 궁궐의 정문이다. 궁궐의 가장 중심 공간인 정전의 출입문으로 천정전의 남문을 뜻하며 천정문이라 하였다. 천정문을 들어서면 천정전이 보인다. 천정전은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한 정사암에서 유래한 천정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천정전은 사비궁의 가장 중심공간으로 왕의 즉위의례, 신년행사를 비롯한 각종 국가 의식이 거행되고, 외국사신을 맞이하는 등 왕궁 내 가장 중요한 건물이다.

 

   인덕전은 신하들의 집무 공간으로 기린은 고대로부터 봉황 용과 함께 태평성대에 나타난다는 명물가운데 하나로 기린의 덕을 의미하며 무관도 덕으로서 업무를 펼칠것을 의미한다. 무덕전은 서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공간으로 왕이 평소 무관에 관한 집무를 보는 공간이다. 무덕전의 무는 서쪽을 의미한다 . 문과 무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문무를 겸용하겠다는 백제의 통치정신을 담았다. 이 두 건물은 왕이 있는 공간과 신하들이 있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두 건물의 건축 양식도 차이가 있는데 왕이 집무를 보는 무덕전은 인덕전에 비하여 기단이 높고, 기둥위에 45도로 돌출된 하앙을 두어 처마를 높게 하였으나 인덕전은 기단이 낮고 하앙을 두지 않는 등 건물의 격에 맞게 건축양식도 차별화 하였다.

 

▲천정문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천정전 내부

 

▲천정전 내부

 

▲인덕전

 

▲인적전 내부

 

▲사비궁 회랑

 

 

 

<201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