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금강문화권

백제시대의 부여 - 부여 재현 능사

蔥叟 2014. 8. 1. 05:59

백제시대의 부여 - 부여 재현 능사

 

   능사는 백제 능산리 고분군으로 등장하는 ‘능산리사지’의 줄임말로 백제왕들이 제사를 지내던 사찰이다. 백제의 대표 문화재인 백제금동대향로와 창왕명석조사리감이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왈실 사찰로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구의 규모와 동일하게 건물 사이 간격 기둥과 기둥사이의 간격등을 1 : 1로 재현하였다. 능사는 발굴조사 결과 중문 - 탑 - 금당 - 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백제시대 대표적인 가람양식으로 확인되었다. 문화재 지정명칭은 능산리사지이나 성왕의 원찰로서 왕릉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능사라고 칭하였다.

 

   삼국시대 건축양식으로 재현된 능사는 백제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일본 호류지(법륭사)를 모델로 삼아 복원됐다. 능사 앞에는 정림사지와 마찬가지로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 연지가 있고 연지의 뒤편으로 중문이 있다. 중문의 이름은 대통문이다. " 뜻이크게 통한다는  " 의미로 " 법화경 "의 의미를 담았으며 사찰의 출입문으로써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의 뜻이 바라는 바와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염원을 담았다. 중문을 들어서면 오층목탑이 보인다. 복원된 오층목탑의 높이는 무려 37.5m에 이른다. 목탑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을 비롯해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화엄사 각황전 등을 참고해 재현했다. 목탑내부는 1층부터 5층까지 트여있는 통층 구조이다. 또한 각 층처마에는 우리나라 건축물에서는 유일하게 완주 화암사에서만 볼 수 있는 백제 건축 양식인 하앙구조를 볼 수 있다. 목탑 뒷편에는 금당이 있다. 금당은 대웅전이다. 사찰에서 불상을 모시던 공간으로 외부는 중층이고 내부는 통층이다 .예불공간으로 사용하였으며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대웅전의 삼존불은 군수리 절터에서 출토된 납석제 여래좌상을 본존불로 형상화하였고, 역시 군수리 출토 금동여래입상을 협시보살로 형상화하여 모셔놓았다.

 

▲능사 전경

 

▲능사 전경

 

▲능사 전경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오층목탑

 

▲대웅전

 

▲대웅전 삼존불

 

▲대웅전 삼존불

 

 

 

<2014.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