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군동 피막골 폐석탑 북방다문천왕상
피막골은 임진왜란 때 안동 권씨가 피난 와서 움막을 짓고 살았다하여 미막 혹은 피막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피막골 폐석탑은 지대석, 기단면석, 1층 탑신석, 1층 옥개석 부재가 흩어져 있다. 4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진 지대석은 일부분만 남아있다. 기단면석은 한 명의 반 정도만 있지만 우주와 탱주의 일부가 남아있어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남아있는 면석의 크기로 보아 기단면석은 하나의 탱주가 있고, 2중 기단이 아닌 단층기단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기단 상대갑석은 일부분만 남아있는데 위쪽으로 2단의 탑신받침이 새겨져 있다.
사천왕상이 새겨진 1층탑신석은 한 면이 가로 108cm, 세로 110.5cm의 크기인데, 윗면에는 지름 20cm, 깊이 15cm의 원형 사리공이 있다. 사면에 부조로 새겨진 사천왕상은 마멸이 심하다. 북방다문천왕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북방다문천왕은 둥근 두광이 표현되어 있고, 발아래에는 구름이 표현되어 있다. 갑옷을 잘 갖추어 입고 머리에는 투구를 썼다. 왼손은 어깨까지 들어 손바닥 위에 보탑을 올려두고 있다.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북방다문천왕
▲보탑
<201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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