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서라벌문화권

경주 괘릉리 원성왕릉 무인석

蔥叟 2014. 6. 11. 07:37

경주 괘릉리 원성왕릉 무인석

 

   문인석 바깥쪽에는 이국적인 석인상이 서 있는데 몽둥이를 들고 평복을 입고 머리에는 터번을 두르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중국에 와 있던 서역의 무역상으로 보아왔다. 그런데 80년 이후 권영필교수는 위그르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수일(무하마드 깐수) 교수는 <신라·서역 교류사>에서 아랍인이라고 주장하였으며, 경주박물관의 민병훈 학예관은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하여 중국 장안에서 무역을 독점하던 소그드인(Soghd)이라고 주장하는 등 민족 이름까지 거명되고 있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처용에 대하여서도 울산 호족의 자제라는 설과 아랍 무역상인이라는 설이 있는데 삼국사기에는 아랍과 신라가 직거래로 무역을 하였으며 그때 교류한 물품의 목록이 나와 있어 무역선이 난파당하여 살아남은 아랍상인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어쨌든 이 석인상은 무역에 종사하던 사람이었던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무인석

 

▲무인석

 

▲무인석 상호

 

▲무인석 상호

 

▲무인석 상호

 

 

 

<2014.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