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릉 가는 길 - 경주 전정강왕릉(傳定康王陵)
전헌강왕릉에서 남쪽에 인접하여 전정강왕릉이 있다. 왕릉의 외형은 원형봉토분이며, 봉분 직경 15.7m, 높이 4m이며 묘제는 전헌강왕릉과 같은 횡혈식석실분으로 추정된다. 왕릉의 둘레에는 지대석을 깔고 가공한 장대석으로 2단의 호석을 둘렀다. 전헌강왕릉과 같은 양식이나 호석이 4단에서 2단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아 점점 더 몰락해가는 신라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삼국사기에는 정강왕의 장지 역시 헌강왕릉과 같이 적고 있다.
○二年, 秋七月五日, 薨. 諡曰<定康>, 葬<菩提寺>東南.
2년, 가을 7월 5일, 왕이 별세하였다. 시호를 정강이라 하고, 보리사 동남쪽에 장사지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정강왕전>
앞서 전헌강왕릉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만일 전헌강왕릉이 문성왕릉이라면 이곳은 당연히 헌안왕릉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정강왕릉일 것이다. 문성왕과 헌안왕, 그리고 헌강왕과 정강왕은 같은 장소에 장사지냈기 때문이다.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전정강왕릉
▲상석
▲지대석과 호석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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