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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범어사 상단 영역

蔥叟 2007. 2. 14. 11:40

부산 금정산 범어사 상단 영역

 

   보제루 앞마당에서 서쪽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이다. 여기부터가 상단 영역이다. 범어사의 중심전각인 대웅전은 담권이 쓴 '동래부 범어사 법당중창 겸단호기'에 의하면 임진왜란으로 불탄 후에 선조 35년(1602) 임인에 묘전(妙全) 등이 초창하고, 효종 9년(1658) 무술에 혜민이 중창하며 삼존불을 신조하여 모셨다 한다. 당당한 체구와 균형잡힌 비례, 단정하고 원만한 용모 등을 갖추고 있다.

 

*범어사 대웅전

 

*대웅전 편액

 

*대웅전

 

   대웅전 건물은 숙종 38년(1712)과 39년 사이에 다시 크게 중수하였다. 이때 닫집을 매우 화려하게 정치하고 닫집 아래로 용와 봉황이 구름 속에 노니는 모습을 실감나게 조각 장식하였다. 대웅전 앞에 놓인 금고(金鼓)는 철종 13년(1862) 작품이다.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안한 곳을 말하는데 이 대웅전에는 주존불인 석가여래를 비롯하여 좌협시인 미륵보살, 그리고 우협시인 가라보살의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이 대웅전은 정면과 측면 모두 3칸으로 된 맞배지붕의 다포집이다. 공포는 외3출목이고 옥내에는 2개의 고주를 세워 대량은 고주에 결구되고 후불벽을 마들어서 그 앞에 불단을 설치하였으며 불단 위에는 화려하게 장식한 닫집을 얹었다. 이 건물은 기둥과 두공과 처마의 구조가 섬려하고 아담한 교창이 달렸으며, 닫집과 불단의 조각이 정교하고 섬세하여 조선 중기 불교건축의 아름다움과 조선시대 목공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 석가삼존불과 후불벽화

  

*대웅전 닫집

  

*대웅전 앞 계단의 사자상

 

*대웅전 금고

 

*금고걸이 용두

 

*관음전

 

   대웅전 북쪽에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은 원래 대웅전 마쪽 사리탑이 있던 자리에 있던 것이나 1938년 7층 석가세존사리탑을 세우면서 금어선원 자리인 이곳으로 옮겨 지은 것이다. 경종2년(1722) 임인에 존각이 쓴 '범어사 비로삼존 중수개금 겸금상관음신조기'에 의하면 관음상은 혜민의 손제자 언총이 이 해에 조성하였다고 한다. 관음전 편액은 추사서파를 자처하던 하성파(河星坡)의 글씨이다.

 

*지장전

 

   지장전은 1988년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지은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집에 맞배지붕집이다.

 

*산령각 전경

 

*산령각

 

*나한 독성 팔상전

 

   지장전 남쪽에는 거대한 바위 암벽에 수많은 글씨들이 보이고 그 뒷편에는 산령각이 있다. 그리고 그 남쪽에는 정면 7칸 측면 3칸의 긴 건물이 앉아있다. 바로 나한, 독성, 팔상전이다. 상단 영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물이다. 하나의 건물에 세 법당을 이어서 붙였다. 북쪽의 나한전과 팔상전이 정면 3칸, 가운데 독성전은 단칸이며 아치모양의 문이 또 눈길을 끈다.

 

   나한전에는 소조석가모니삼존불과 16나한상을 모시고, 독성전에는 나반존자를 그리고 팔상전에는 목조석가모니삼존불과 팔상도를 모셨다. 그리고 천정에는 모두 주악천인상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어 다시한번 눈길을 끈다.

 

*나한 독성 팔상전

  

*나한 독성 팔상전

 

*나한전

 

*나한전 석가삼존불

 

*나한상

 

*나한상

 

*나한상

 

*나한상

 

*나한상

 

*나한상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천정의 문양

 

*독성전

 

*독성전의 문

 

*독성전 꽃창살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팔상전

 

*팔상도(도솔래의)

 

*팔상도(비람강생)

 

*팔상도(사문유관)

 

*팔상도(유성출가)

 

*팔상도(설산수도)

 

*팔상도(수하항마)

 

*팔상도(녹원전법)

 

*팔상도(쌍림열반)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주악천인상(천정화)

 

 

 

<2007.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