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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蔥叟 2006. 9. 20. 08:22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얼굴부분이 파손되어 일인들에 의해 복원되면서 잘못 복원하여 흉한 얼굴모습을 하고 있으며 광배 또한 1972년경 등산객에 의해 파손되어 오늘날까지 흉칙한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견편단을 한 몸체는 가슴에 볼륨이 있어 750년 이후 8세기 후반기의 우수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또한 3단의 연화대좌를 갖추고 잇는데 이러한 양식은 석굴암 본존불에 최초로 나타나는 양식으로써 이 불상이 석굴암 이후의 작품임을 보여주고 있다. 팔각의 중대석은 인도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도에 이르는 8가지의 바른 길 즉 팔정도를 상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하대석과 상대석에 모두 연화문을 새지지만 이 불상에는 상대석에만 연화문이 새겨졌고 하대석에는 새기지 않았다.

 

두 동강 나 쓰러진 광배는 매우 화려하다. 부처님의 몸에는 찬란한 빛이 난다고 한다. 이것을 자금신광(紫金身光)이라고 하는데 이는 붉은 금빛으로서 지혜의 빛을 상징하는 것이다.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대좌

 

*상대석 앙련

 

*상대석 앙련

 

*중대석 안상

 

*석불의 팔

 

*광배편

 

*선방

 

 

 

<200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