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삿갓골 전경애왕릉
삼릉 옆 계곡 건너 송림 속에 신라 55대왕이자 박씨의 마지막 왕인 경애왕의 능이라고 전하는 능이 있다. 삼릉에 가까이 있으면서 혼자 있는 까닭으로 독릉(獨陵)이라고도 부른다. 경애왕은 포석정에서 견훤의 군대에게 습격당하여 비운의 죽음을 당한 왕이다.
능은 신라 왕릉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원래는 직사각형으로 다듬은 호석을 쌓고 5각형 돌기둥을 둘러놓은 민애왕릉과 같은 양식의 능이었는데 지금은 흙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다.
삼국유사에는 경애왕릉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삼국사기에는 "남산 해목령에 장사했다(葬南山蟹目嶺)"는 기록을 남겨놓았다. 해목령은 남산의 북쪽에 있는 고개인 바 현재의 능은 경애왕릉이라 보기는 어렵고 해목령 서북쪽에 자리한 전일성왕릉이 삼국사기의 기록과 일치하고 있어 경애왕릉이 아닌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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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애왕릉 가는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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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애왕릉 가는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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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숲 속의 전경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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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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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애왕릉
<200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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