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하구리 출토 석탑 십이지 기단면석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의 폐허가 된 절터에 있던 석탑의 기단부 면석들이다. 이 절터에는 지붕돌, 몸돌, 그리고 하층기단의 윗돌 등이 남아있다. 석탑 기단부의 네면에는 현재 각각 한 구씩 조각된 세 개의 십이지신상 면석을 각각 배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금은 십이지신상 가운데, 용, 말, 양, 닭, 개 등 다섯 신상만 남아있다.
십이지신상은 평복차림이며 서 있는 자세에서 오른쪽을 보고 있다. 오른손은 여러가지 무기를 들고있는 모습으로 나타냈으나, 왼손은 소매 속에 감추는 등 거의 표현하지 않았다. 조각수법이 서툰 평면부조상인 점과 세부묘사에서 정교성이 떨어지는 등 9~10세기 조각 양식을 보여준다.
<십이지 기단면석>
<말>
<용>
<양>
<닭>
<개>
<200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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