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숭복사터 쌍귀부
<국립경주박물관>
이 귀부는 경주 외동읍 말방리의 숭복사터에서 옮겨온 것이다.
머리는 용의 형상이나 등에는 두 겹의 귀갑문이 새져져 있며, 짤막한 목에는 구슬 목걸이가 걸려 있다. 잔등 위에는 큼직한 비석받침을 마련하고 그 위에 별도로 만든 비석 받침대를 올려놓았다. 여기에 세겨진 비석은 최치원이 지은 숭복사비로 그 파편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처럼 두 마리의 거북을 함께 조각한 예로는 경주 내남면 배리의 창림사터 귀부와 경주 암곡동의 무장사터 귀부 그리고 포한 비학산의 법광사터 귀부가 있다. 이러한 쌍귀부는 대체로 9~10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숭복사터 귀부>
<정면>
<뒷면>
<귀갑문>
<왼쪽용두>
<오른쪽용두>
<2005. 10. 16>
'◈한국문화순례◈ > 서라벌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읍성 동문터 출토 인왕상 탑신석 (0) | 2005.10.20 |
---|---|
경주읍성 출토 나한상 석탑모서리기둥 (0) | 2005.10.20 |
경주 사자 공작무늬 페르시아 문양석 (0) | 2005.10.20 |
경주 하구리 출토 석탑 십이지기단면석 (0) | 2005.10.19 |
경주 감산사터 석탑 십이지 기단면석 (0) | 2005.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