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분황사 출토 석불
<국립경주박물관>
이 불상들은 1965년 12월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이 분황사 뒷담장으로 부터 30m 떨어진 우물 속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좌불 13구, 보살입상 1구, 불두 5점, 광배 1점 등이 출토되었다. 모두 머리가 잘린 채 우물 안에 있었는데, 이는 조선시대 척불(斥佛)의 영향으로 분황사 경내에 안치되어 있던 불상들은 우물에 넣고 메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85년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에서 이 우물을 발굴조사하면서 불상들을 수습했는데 대부분 흑운모화강암을 재료로 사용하였으며, 제작수법 등으로 보아 8~9세기로 편년된다. 비록 머리는 없어지고 신체 일부가 손상되기는 하였지만 통일신라의 완숙한 조각솜시를 보여주는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다.
<200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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