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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승소골 삼층석탑

蔥叟 2005. 10. 17. 14:02

경주 남산 승소골(僧燒谷)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남산 승소골의 절터에 넘어져 있던 것을 옮겨온 것으로 상륜부가 없어지고 옥개석이 일부 파손된 상태이다.

 

   옥개석은 받침이 4단이며 낙수면의 곡선은 둔중한 편이다. 이 석탑의 특징은 일반적인 석탑과는 달리 하층기단과 기단면석 네 면에 각각 2좌(座)의 안상무늬(眼象文)을 새겼으며, 초층탑신 4면에도 각각 커다란 안상문을 새기고 그 속에 사천왕상을 돋을새김한 점이다. 기단부에 안상을 조각한 예는 가금 보이나 이처럼 안상 속에 사천왕상을 조각한 것은 드문 유례에 속한다.

 

   조각된 사천왕상 입상은 볼륨이 약화되어 평면적이고 도식적으로 표현되었다. 옥개석의 층급받침의 숫자와 낙수면의 둔중한 곡선, 그리고 사천왕상의 조각수법으로 보아 9~10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승소골 삼층석탑 전경> 

 

 <삼층석탑>

 

 <삼층석탑>

 

<삼층석탑>

 

 <기단부> 

 

 <기단부 안상문>

 

 <기단부 안상문> 

 

 <1층몸돌 사천왕상 동방지국천왕>

 

<남방증장천왕>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

 

 

 

<200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