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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섬으로 바다백리길 - 통영 비진도 산호길

蔥叟 2018. 5. 10. 09:00

섬에서 섬으로 바다백리길 - 통영 비진도 산호길 

 

비진도는 둥근 모양을 이루는 남·북 2개의 섬이 중앙의 사주(길이 550m, 폭 150m)로 연결되어 있고, 최고지점은 섬의 남쪽 선유대(311m)이다. 중앙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암석해안으로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수심도 매우 깊다. 동경 128°27′, 북위 34°43′에 위치하며, 통영에서 남쪽으로 10.5㎞ 지점, 한산도에서 남쪽으로 3㎞ 지점에 있다. 면적은 2.77㎢이고, 해안선 길이는 9.0㎞이다.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두 개의 섬이 남·북 방향으로 있는데, 이들 섬은 사주로 연결되어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한산도지구에 속하여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특히 사주에 발달한 비진도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에 이르는 천연 백사장으로,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모여든다.

 

비진(比珍)은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해산물이 풍부하여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란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일명 비진도(非珍島·非辰島) 등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비진도는 멀리서 보면 두 개의 섬이 붙어 있는 것이 마치 땅콩처럼 보인다. 하지만 옛사람들에게는 안개에 싸인 비진도의 모습이 구슬 ‘옥玉’자를 닮았다 하여 보물에 비길만한 섬이란 뜻으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비진도는 섬의 형상이 마치 거대한 구슬 옥자가 푸른 비단 폭에 싸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본래 거제군 지역으로 비진, 또는 비진섬이라 하였는데 1900년 진남군 한산면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비진리라 해서 통영군 한산면에 편입되었다. 비진도는 어찌 보면 두 개의 섬모양이 여인의 가슴을 닮기도 했다. 이 섬을 또 다른 말로는 미인도라고 부르는데 섬이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미인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섬의 전체적인 인상은 여성의 부드러움을 간직한 모습이다.

 

두 섬을 연결하는 사주의 길이는 550m이다. 해안은 사주가 있는 중앙의 지협부를 제외하고 가파른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심도 대단히 깊다. 사주에 의해 형성된 비진도해수욕장은 천연백사장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은 특징이 있다. 남쪽 섬은 섬의 중앙에서 뻗은 산줄기가 급경사를 형성하며 북쪽에서 약간의 완경사를 이루었다. 북쪽 섬은 섬의 남쪽과 북쪽에 약간의 완경사지가 있어, 농경지와 취락이 입지하였다.

 

연평균기온 14.9℃, 1월 평균기온 3.0℃, 8월 평균기온 25.3℃, 연강수량 1,548㎜이다. 온화한 기후로 아열대성 식물이 생육하며 특히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나무가 자생하고 야생 동백군락지도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201명(남 101명, 여 1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01세대이다. 취락은 북쪽 섬에서는 서북쪽의 선착장 주변과 남쪽 섬과 만나는 남사면, 남쪽 섬에서는 섬 북쪽의 해수욕장 근처에 분포한다. 주민들은 대부분 북쪽 섬에 거주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2㎢, 밭 0.41㎢, 임야 1.6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배추·무·고추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는 볼락을 비롯하여 멸치·도미·민어·가자미·전어·쥐치·문어 등이 어획되며 굴·조개·미역·김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통영에서 정기여객선 및 유람선이 운항되며, 교육기관으로는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장이 있었으나 2012년 3월에 폐교되었다. 온화한 기후와 절경을 이루는 한려해상국립공원한산도 지구에 위치하여 피서·피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섬의 사주해안은 수온이 적합하여 피서객이 많이 찾아든다. 정윌에 펼쳐지는 별신굿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천년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나무가 유명하다. 해양성 기후로 연중 평균기온이 14℃로 포근한 지역이며, 비진 해수욕장과 4개소의 기암이 있다.

 

특히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여있으며, 특이하게도 해안선의 길이가 550m인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또한,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비진도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오는 길에 해금강 및 싶자동굴을 함께 구경할 수 있으며,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바닷물이 유난히 깨끗하고 파란색을 띄며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해변 곳곳에 작은 섬들과 갯바위 낚시터가 많아 해수욕과 함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비진도에는 내항과 외항, 두 개의 항구가 있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외항마을, 내항마을이다. 두 개의 섬 중에 312m의 선유봉이 있는 바깥 섬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사람들이 거의 거주하지 많고 안쪽 섬의 두 마을에 주민들이 사는데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외항마을에 더 많은 이들이 산다. 외항마을로 여행자들이 더 몰리는 것은 안쪽 섬에 두 개의 해수욕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쪽은 모래 해수욕장이고 반대쪽은 몽돌해수욕장인데 섬과 섬을 이어주는 좁은 도로를 마주하고 위치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두 개의 해수욕장을 오갈 수 있다. 이런 두 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지형은 전국에 여수와 비진도 두 곳뿐이라는데 규모로 보면 비진도가 더 크다. 통영지역은 모래가 많지 않아 모래 해수욕장이 드물다. 글서 일까. 통영 사람들은 여름이면 비진도에서 해수욕을 즐긴다. 또한 비진도는 예부터 전국에서 가장 물이 맑은 곳으로 유명하다.

 

배에서 내라자마자 펼쳐지는, 서로 마주한 두 개의 바다는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비진도의 두 섬을 남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외하으이 해수욕장은 동서로 각각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서쪽 해수욕장은 모래밭이고 동쪽 해수욕장은 몽돌밭이다. 동쪽의 몽돌밭은 서쪽 백사장 모래가 유실되지 않게하는 받침대 구실을 한다. 해안선의 길이가 600m나 되는 모래해수욕장에는 내해의 잔잔한 파도가 치는 반면, 500m 정도의 몽돌해수욕장에는 대양의 거센 파도가 몰아쳐서 그 소리가 우렁차다.

 

많은 이들이 비진도의 해수욕장만을 생각하고 찾아오지만, 비진도의 진짜 장관은 선유봉에서 볼 수 있다. 산호길이란 이름이 붙은 이 길에는 두 개의 코스가 있다. 하나는 외항선착장에서 시작하여 섬의 정상인 선유봉을 돌아 다시 외항선착장으로 오는 코스로 거리는 4.8km이다. 세 시간 남짓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오르막이 심해서 숨을 돌리고 여유있게 구경하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외항마을에서 내항마을 까지는 자동차가 갈 수 있는 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2.17km로 약 40여분이 소요된다.

 

선유봉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의 연속이다. 이는 섬 크기에 비해서 높은 312m짜리 선유봉이 솟아있기 때문이다. 외항선착장에서 흔들바위를 지나 선유봉까지 1.3km를 계속 올라가야 한다. 특히 초입부터 미인도전망대까지 400m의 만만치 않은 오르막길은 바다백리길의 다른 코스보다 조금 힘든 편이다. 하지만 미인도전망대에 오르는 순간, 이 힘겨움을 모두 보상하고도 남을 진풍경이 펼쳐진다.

 

오르는 길목이 힙겹기는 하지만 우거진 상록활엽수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우거진 대나무 숲이 시작되는 길 근처에 큰천남성이 있다. 큰천남성은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 아닌데 별명은 세상에서 가장 독한 풀이다. 그만큼 독성이 강하다는 뜻으로 옛날에는 사약의 재료로 썼다. 윗부분이 모자처럼 앞으로 꼬부라져 몸이 비를 맞이 않게 막아주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독한 풀이니 보기만 하는 것이 좋다.

 

비진도는 특히 여러 종류의 수종이 무리지어 사는 군락이 잘 보전되어 있어 식물원을 방불케 한다. 비목나무와 비술나무도 볼 수 있고, 봄철에는 선명한 주홍빛의 맥도딸기가 등산객들의 좋은 간식거리가 되기도 한다. 비진도는 원래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한밤중에 길을 잃고 표류하던 배의 선장이 컴컴한 어둠 속에서도 춘란의 향기를 맡고 비진도를 찾아왔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소엽풍란에 속하는 비진도의 풍란은 남해안 도서지방에서 많이 자라는데, 가는 꽃대에서 피어나는 순백색의 향기가 좋다.

 

올라가다 보면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 모양의 바위가 나온다. 바다백리길에는 곳곳에 내려오는 전설들이 많이 있다. 이 바위도 그 중 하나다. 아주 오랜 옛날, 무지개를 타고 비진도로 내려온 선녀가 있었다. 선녀는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사는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의 효성에 감동하여 하늘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이 섬에서 그와 결혼하여 살기로 결심했다. 한동안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되었는데 어느 날 바다로 나갔던 남자가 풍랑을 만나 섬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선녀는 매일 해가 뜨면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남자를 기다렸지만 끝내 남자는 돌아오지 않고 선녀는 망부석이 되어 버렸다. 망부석이 바라보는 산홋빛 바다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더욱 그 모습이 애잔하기만 하다.

이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녀는 결국 하늘로 올라갔지만 홀로 남은 시어머니의 식사가 걱정되어 밥공기를 내려 보냈는데 그것이 흔들바위라는 것이다. 흔들바위는 꽤 크고 단단해 보여 쉽게 흔들릴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막상 밀어보면 덜거덕거리며 흔들린다.

 

다시 정상으로 오르는 길 도중에 은뽁주깨라는 팻말이 보인다. 은뽁주깨는 은으로 된 그릇을 뜻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의 굴천장에서 아주 맑은 물이 바울방울 떨어져 그때마다 띵동띵동하는 쇳소리가 났다. 이는 하늘에서 물을 떠가지 위해 놓은 물그릇이었는데 어느 날 섬 할머니가 이를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들고 내려오는 순간 하늘이 노해 천둥번개가 쳤다. 할머니가 겁이 나서 다시 은뽁주깨를 동굴로 돌려놓으니 벼락이 멈추고 은그릇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망부석 전망대에서 숨을 고르고 좀 더 오르면 미인도 전망애이다. 그리고 마침내 정상인 선유봉이 나온다. 선유봉에도 이름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근처에서 쉬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솜사탕 같은 흰 구름이 내려와 섬을 감싸고 은은한 풍악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하늘에서 무지개를 타고 선녀들이 나비처럼 훨훨 내려와 앉았다. 산 정상에 있는 너른 바위 위에서 오색영롱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선녀들의 자태에 반한 나무꾼이 바위로 올라갔지만 당도했을 때는 구름도 선녀도 사라지고 평평한 바위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허무맹랑한 옛날이야기이지만, 옛사람들의 시선에도 이곳이 선녀가 머물 만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는 장소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바다백리길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비진도 두 섬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가운데 좁은 연결 양쪽으로 펼쳐진 모래 해수욕장과 몽돌해수욕장을 보면 왜 이곳이 미인섬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가쁜 숨을 참고 올라간 만큼 보상해주는 아름다운 풍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르막길에 비해 내리막길은 수월한 편이다. 도중에 노루여라는 벼랑을 만날 수 있다. 험한 지형에 노루들이 떨어져 죽어서 노루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이곳 전망대에서 보이는 절벽은 바다를 향해 높게 서 있어서 장관을 연출한다. 칼치바위, 설핑이치라는 벼랑도 눈에 띄는데 눈 풍경이 좋아서 설풍치라는 말도 있고 슬픈 고개라는 뜻이 있다고도 한다. 이렇게 섬의 지명들은 하나가 정설로 굳어지지 않고 꼭 여러 개의 이름들이 함께 존재한다. 칼치바위는 이곳의 비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몰아치는지 바다의 갈치들이 이곳의 나무에 주렁주렁 걸려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 한다.

 

후박나무 자생지를 지나서 조금 더 가면 비진암이라는 암자가 나온다. 규모는 작지만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전망이 아름답다. 비구니 스님이 한 분 계시다고 하는데 상주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암자 옆으로는 무성한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다. 비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제부터 외항마을까지는 평탄한 길이다.

 

외항마을 다시 돌아와 내항마을로 가는 길에서 왼편으로 비진도의 수문장처럼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춘복도라고 부른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봄이면 여러 색깔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여인이 치장한 것 같다고 해서 봄 春자에 복 福자를 쓴 것이다. 망망대해의 큰 파도를 막아주는 이 섬은 천연의 방파제 구실을 할 뿐만 아니라 우뭇가사리, 톳, 김, 파래, 고동, 전복 등의 해산물이 풍부하여 주민들의 소득원이 되어주기도 하는 보물섬이다.

 

이 섬의 풍란에 얽힌 이야기가 매우 향기롭다. 옛날 어느 배가 밤중에 바다를 항해라고 있었다. 7월 장마철이라 해무가 짙게 끼어 길을 잃고 말았다. 방향 감각을 상실한 배는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기선가 향기로운 냄새가 실려오는 것이었다. 배를 그쪽으로 돌리게 한 선장은 조심조심 접근하다가 마침내 향기가 너무 진해 정신을 잃을 지경에 이르러 섬을 발견했다. 그것이 춘복도였다. 길을 다시 찾은 선장은 배를 무사히 항구에 정박시킬 수 있었다. 춘복도의 풍란은 향기로 길을 인도하는 꽃등대였던 셈이다.

 

고개를 넘어가면 내항마을이 나온다.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외항마을에 비해 가구 수도 많지 않고 한가로이 길바닥에 해초를 말리는 풍경이 정겹다. 내항에는 천연기념물 63호로 지정된 팔손이나무 자생지가 있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산록관목인 팔손이나무는 경상남도 남해와 거제도 해변의 산골짜기에서 많이 자란다. 팔손이나무라는 이름은 잎이 손바닥 모양과 같이 일곱에서 아홉 갈래로 갈라진 데서 생긴 것이며, 팔각금반 또는 팔금반이라고 부른다. 비진도의 팔손이나무 자생지는 가자 북쪽에 있어 학술연구상 가치가 높고 희귀종으로 인정되어 언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비진도 북섬

 

▲비진도 북섬

 

▲비진도 경작지

 

▲비진도 경작지

 

▲비진도 북섬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전망대

 

▲비진도 북섬

 

▲비진도 북섬

 

▲비진도 북섬

 

▲비진도 북섬

 

▲비진도 흔들바위

 

▲비진도 흔들바위

 

▲비진도 흔들바위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경작지

 

▲비진도 주변 경작지

 

▲비진도 북섬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주변 풍광

 

▲비진도 몽돌해수욕장

 

▲비진도 몽돌해수욕장

 

▲비진도 모래해수욕장

 

▲비진도 남섬

 

▲비진도 남섬

 

▲비진도 남섬

 

▲비진도 주변풍광

 

▲비진도 주변풍광

 

▲비진도 주변풍광

 

▲비진도 내항마을

 

▲비진도 주변풍광

 

▲비진도 동백꽃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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