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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덕사 극락전

蔥叟 2018. 5. 4. 07:53

예산 보덕사 극락전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본래 옥양봉 남쪽 기슭에 있던 가야사(伽耶寺)를 승계하여 1871년(고종 8)에 창건하였다. 가야사에는 금탑(金塔)이라 불리는 지극히 빼어난 철첨석탑(鐵尖石塔)이 있었고, 그 탑의 사면에는 석감(石龕)이 있어 각각 석불이 봉안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절의 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의하여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1840년(헌종 6)에 가야사를 불사르고 아버지인 남연군(南延君) 이구(李球)의 묘를 썼다. 그 뒤 아들 고종이 보위에 오르게 되었으므로 그 보은의 뜻으로 현 위치에 절을 짓고 보덕사라 하고 벽담(碧潭)을 주지로 삼았다.

6·25 때 소실되었으나 1951년 2월에는 비구니 수옥(守玉)이 중창하였고, 1962년에는 비구니 종현(宗顯)이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칠성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현대식으로 지은 2층의 강원(講院)이 있다. 극락전 앞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3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고, 절 옆 70m 지점에는 관음암(觀音庵)이 있으며, 고려시대의 것을 모방하여 최근에 세운 비구니 묘리(妙理)의 법희선사탑(法喜禪師塔)과 비가 있다.

 

▲보덕사 극락전

 

▲보덕사 극락전

 

▲보덕사 극락전

 

▲보덕사 극락전

 

▲보덕사 극락전

 

▲보덕사 극락전

 

▲극락전 불상

 

▲극락전 산신탱

 

▲극락전 산신탱

 

▲극락전 산신탱 화기

 

▲보덕사 석물

 

 

 

<201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