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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덕사 가야사터 석등

蔥叟 2018. 5. 6. 09:37

예산 보덕사 가야사터 석등

 

조선말(朝鮮末) 흥선대원군(興宣大阮君)이 집정(執政)을 하게 되자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의하여 명당이라 하는 가야사(伽倻寺) 터에, 절을 허물고 부친(父親) 남연군(南延君)의 능(陵)을 안치하였다. 그후 고종황제(高宗皇帝) 등 왕손이 번창하므로 대원군이 가야사의 공덕을 갚는다 하여 고종(高宗) 2년(1865, 을축(乙丑)년) 5월 현 장소에 보덕사를 창건하였다. 일반적으로 석등은 등불을 밝혀주는 화사석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3단의 받침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을 올려놓았는데 이석등은 현재 화사석과 1단의 받침돌, 지붕돌만 남아있다. 8각을 이루는 화사석은 4곳에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창을 내고 나머지 4면에는 사천왕상을 정교하게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심하게 닳아 옛모습을 찾기 힘든 상태이며 꼭대기에는 둥근돌이 솟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어 조각수법으로 보아 오래된 고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야사터 석등

 

▲가야사터 석등 화사석

 

▲가야사터 석등 사천왕상

 

▲가야사터 석등 사천왕상

 

▲가야사터 석등 사천왕상

 

▲가야사터 석등 사천왕상

 

 

 

<201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