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흑석사 석탑재
흑석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임진왜란 때에 소실되어 폐찰로 내려오다가 8.15광복 후 소백산 일대 소개령에 의하여 순흥 초암사에 계시던 김상호 스님에 의하여 초암사 재목을 옮겨와 중창된 것이다. 흑석사란 이름의 유래는 절 가까운 마을이름을 흑석이라 부른데서 연유하였다고 전해지는데, 마을 뒷편 산자락에 검은 빛깔의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극락전 앞 한쪽에 석탑재를 모아 쌓아놓은 모습이 보인다. 평편한 암석 위에 옥개석이 거꾸로 놓여 있고 그 위에 탑신부와 옥개석이 올려져 있다. 맨 아래 옥개석 1변 84cm, 높이 31cm이고 4단의 옥개받침이 있다. 옥신은 우주가 표현되고 폭 55cm, 높이 54cm이고, 맨 위의 옥개석은 4단의 옥개받침이 있고 1변 80cm, 높이 30cm이다. 전체 모습은 승탑과 석탑 부재를 결합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맨 아래에는 기단석이 있고 그 위로는 안상이 새겨진 상층기단석, 그 위는 복련을 새긴 듯한 하대석과 중대석이 있다. 그 위로는 석탑 옥개석, 탑신석, 보주 등이 얹혀있다.
▲석탑재
▲석탑재
▲석탑재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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