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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蔥叟 2018. 1. 28. 20:49

영주 흑석사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높이 160cm, 어깨폭 80cm, 무릎 폭 90cm 이다. 대좌는 상대석이 없고, 팔각의 중대석과 하대석만 남아 있고, 하대석 각 면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그 위에 복판(複瓣) 복편(伏蓮)이 조각되어 있다. 머리 모양은 나선형 머리카락으로서 큼직한 살상투가 표현되었으며, 사각형의 얼굴은 적당히 살이 붙어 부드러운 윤곽과 함께 양감이 잘 나타나고 있다. 정제된 얼굴의 모습, 약간 위축된 듯하나 안정감 있는 신체 표현, 형식화된 법의의 주름 등으로 볼 때 조각 수법이 가냘프고 약하여 다소 긴장감이 빠진다. 그러나 불신(佛身)조각의 우수함과 신체 비례의 균형 등으로 보아 조성시기는 통일신라시대 9세기경에 제작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석조여래좌상

 

 

 

<2017.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