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화순례◈/일본문화권

일본 대마도 세이후쿠지 지장보살상

蔥叟 2016. 1. 25. 05:39

일본 대마도 이후쿠지 지장보살상

 

종청강의 보협인탑을 보고 내려오면 돌로 만든 작은 지장보살상이 앉아있다. 눈을 지긋이 감은채 두손을 모아 선정인을 짓고 연꽃봉우리를 닮은 보주를 들고 있다. 가사는 통견이다. 결가부좌를 틀고 상대석만 남은 연꽃대좌 위에 평안히 앉아있다. 아이들을 구제하고 영혼을 보호하는 지장보살이라고 하지이곳 대마도에선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아 먹고살기 때문에 항상 위험 속에서 생활하다 보니 지장보살에 의지하는 도서지방의 샤머니즘의 일종이라고 한다. 지장보살은 육도(六道:지옥·아귀·축생·수라·하늘·인간세상의 여섯 가지 세상)의 중생을 구원하는 대비보살(大悲菩薩)이다. 지장보살은 그 신력(神力)과 자비와 지혜와 변재(辯才)가 불가사의한 보살이며, 모든 악업에서 해탈하게 하는 보살이며, 죽은 사람과 산 사람 모두를 이롭게 하는 보살이다. 따라서, 신라시대 이후로 이 신앙은 가장 일반적인 신앙으로 신봉되었고, 특히 죽은 사람을 위한 49재(齋) 때에는 절대적인 권능을 가지는 보살로 받들어지고 있다.

 

▲지장보살상

 

▲지장보살상

 

▲지장보살상

 

▲지장보살상

 

▲지장보살상

 

 

 

<201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