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화순례◈/일본문화권

일본 대마도 세이후쿠지

蔥叟 2016. 1. 22. 07:19

일본 대마도 이후쿠지

 

西福寺, Seifukuji Temple

 

사이후쿠지로 올라갔다. 사이후쿠지는 조선통신사의 숙소였던 곳이다. 또한 지금은 대마도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나라 시대 대표적 대장경을 소장하고 있던 절이다. 이 원판 대장경은 1277년부터 1290년 사이 중국 항저우(저장성 항현) 남산대보령사가 인쇄한 것이지만 고려 관리가 의뢰해 제작한 것이다. 대장경 오서에는 고려 문하성 관리 조련(趙璉)이 주문해 인쇄했다는 기록 그대로 남아 있다. 대마도에 전래된 경위는 정확히 나타나 있지 않지만, 조선을 거쳐 전래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할 수 있다. 대마도역사박물관측은 1418년 사망한 제7대 대마도주 사다시게가 재임중에 한 번은 대장경을 보낸 것에 감사를 표시했고, 한 번은 대장경을 받았다고 언급한 기록이 있는 점을 들어 이 무렵 전래된 것으로 추정한다. 서복사(西福寺)가 소장했던 원판대장경은 한··일 대장경 전래 경위에 상당한 시사점을 남긴다. 일본은 고려에서 인쇄된 초조대장경을 제외한 원나라판 대장경, 북송, 남송시대 대장경을 직접 수입했다는 입장이다.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세이후쿠지 '富嶽山' 편액

 

 

 

<2016.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