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서 거룻배를 타다 - 포카라 페와호수 바라히 사원
포카라 호수 가운데 조그만 섬이 하나 떠 있다. 섬 속에는 바라히 사원이라는 힌두교 사원이 하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하고 잇다. 특유의 향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먼 옛날 시바신이 거지로 변장해 이 마을을 찾았다.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구걸했으나 전부 차갑게 뿌리치기만 했다. 그런데 농사를 지으면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노부부만은 그를 정성스레 맞이하며 음식을 대접했다. 식사가 끝나자 시바 신은 노부부에게 빨리 마을을 떠나라고 말한 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노부부는 서둘러 집을 떠나 산등성이로 올라갔다. 언덕을 반쯤 오른 뒤 그들이 살던 마을 쪽을 배려다 보니 마을은 물에 잠겨 흔적도 없고 커다란 호수만 보였다. 이에 노부부는 그 거지가 시바 신이었을 깨닫고 호수 가운데 있는 섬에 그를 받드는 사원을 세웠다. 이 사원이 바라히 사원이다.
▲바라히 사원
▲바라히 사원
▲바라히 사원
▲바라히 사원
▲바라히 사원
▲바라히 사원
▲바라히 사원
<201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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