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문화순례◈/터키문화권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서 - 갤리볼루

蔥叟 2015. 1. 9. 09:50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서 - 갤리볼루

 

40분여 정도의 짧은 항해 끝에 겔리볼루에 도착하였다. 겔리볼루는 터키에서 유럽지역에 속하는 차나칼레 주 겔리볼루 군의 중심도시이자 항구이다. 이스탄불 남서서쪽 203㎞ 지점, 다르다넬스 해협이 마르마라 해와 연결되는 곳의 좁은 반도에 자리잡고 있다. 비잔틴의 중요한 요새였으며 오스만 제국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손에 넣은 지역으로(1356경), 이스탄불 방어를 위한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해군기지로 쓰였다. 또한 루멜리아(발칸 제국에 있는 오스만 제국의 영지)에서 아나톨리아에 이르는 무역로의 중요한 중계지이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다르다넬스 작전때 연합군과 이에 치열하게 대항한 터키군이 맞붙었던 곳으로, 이때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로마 황제인 유스티니아누스(6세기)의 창고와 오스만 술탄 바예지드 1세의 것으로 짐작되는 14세기의 사각 성곽, 트라키아 왕들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분이 아직 남아 있다.

 

겔리볼루는 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당시 연합군은 영국과 프랑스,안작(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으로 형성 되었으며 겔리볼루 상륙작전 에서 5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는데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인 안작은 거의 전멸해 훗날 호주는 4월25일 그 날을 기념하여 안작데이를 제정했고 그의 후손들은 조상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여기 겔리볼루를 찾는다고...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만 제국은 해협 통행권을 놓고 여기에서 연합군과 치열한 전쟁을 벌렸다. 이 전투에서 터키의 사령관 무스타파 케말은 큰 승리를 거두었고 연합군은 참패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무스타파 케말은 터키의 영웅으로 터키의 초대 대통령이 된다.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갤리볼루 거리

 

 

 

<201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