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문화순례◈/터키문화권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서 - 라프세키에서 겔리볼루까지

蔥叟 2015. 1. 9. 09:31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서 - 라프세키에서 겔리볼루까지

 

드디어 라프세키에 도착하였다. 라프세키에서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를 통째로 배에 실어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겔리볼루까지 가게된다. 다르다넬스 해협(Dardanelles海峽)은 에게해와 마르마라해를 잇는 보스포루스 해협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이어주는 해협이다. 다르다넬스 해협은 또한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 하여 주는 해협이기도 하다. 전체 길이는 62Km에 달하며 폭은 가장 좁은 곳이 1.2Km, 가장 넓은 곳이 8Km이다. 즉 여기서는  대부분 건너편의 대륙을 육안으로 바라볼 수 있다. 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와 마케도니아 왕국의 안렉산드로스 대왕은 정복을 위해 이 해협을 건넜다. 비잔티움 제국에게 이 해협은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지키는 아주 중요한 길목이기도 했다. 보스포루스 해협과 함께 예로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중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전략요충지로 고대 그리스의 도시 트로이도 동안(東岸)에 위치하여 번영을 누렸고, 그 이후에도 이 해협은 흑해 연안의 식민도시와 그리스 본토를 연결하는 상업상의 요로(要路)를 이루었다.

 

이 해협에도 고대로 부터 수 많은 전설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보이오티아의 왕 아타마스는 왕비 네페레와의 사이에 프릭소스와 헬레라는 자식을 둘씩이나 낳았지만 왕비에게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아타마스는 테베의 왕 가르무스의 딸인 이노와 또 다시 결혼을 한다. 이노는 전처 소생의 두 아이들을 시기하다 못해 기근을 풀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신전에 제물로 바치게 된다. 네펠레는  자신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기도를 올리고 기도를 들은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날개가 달린 황금 양을 보내 아이들을 구한다. 황금의 양은 아이들을 태우고 동쪽 하늘로 날아 가는데 깜빡 잠이든 헬레가 그만 아래로 떨어져 죽는데 헬레가 떨어진 바다가  지금의 다르다넬스 해협이다. 이 때문에 이 바다를 그리스에서는 헬레가 빠진 바다라는 뜻의 헬레스폰투스라고 부르고 유럽인들은 제우스의 아들인 마르다노스 이야기에서 유래해 다르다넬스라고 부르며 터키인들은 도시의 이름을 따 차낙칼레 해협이라 부르고 있다. 프릭소스를 태운 황금 양은 아이에테스 왕이 다스리는 콜키스에 도착했고 제우스는 황금 양의 공로를 위해 하늘에 별자리를 만들어 주었는데 그 별자리가 지금의 양자리이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라프세키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다르다넬스 해협

 

▲겔리볼루

 

▲겔리볼루

 

▲겔리볼루

 

▲겔리볼루

 

▲겔리볼루

 

▲겔리볼루

 

▲겔리볼루

 

 

 

<201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