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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 안동 도산서원

蔥叟 2014. 1. 28. 01:05

한국의 서원 -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1501~1570)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을 교육하며 학문을 쌓던 곳에 선조 7년(1574)에 건립된 서원이다. 선조 8년(1575)에 사액을 받았고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당시에도 존속하였다. 서원편액은 당대 명필 한석봉이 썼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이 거처하면서 학문을 닦고 제자를 교육하던 도산서당과 퇴계 사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을 모두 포함한다. 도산서당은 명종 16년(1561)에 건립되었으며 퇴계가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도산서당, 농운정사, 역락서재가 도산서당 구역에 속한다. 서원구역에는 강당인 전교당을 중심으로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 서재, 제사를 지내는 상덕사가 있다. 도산서원은 그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퇴계는 <도산십이곡>에서 도산서원의 수려한 경관에 대해 적고 있으며 강세황은 산수화 <도산도>를 그려 그 풍경의 아름다음을 묘사하였다.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주자학을 집대성한 유학자로 우리나라 유학의 길을 정립하면서 백운동서원의 운영, 도산서당의 설립으로 후진양성과 학문연구에 전력하였다. 중종, 명종, 선조의 지극한 존경을 받았으며 일본 유학의 부흥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도산서원은 조선 선조 7년(1574) 그의 학덕을 추모하는 문인과 유생들이 상덕사(보물 제211호)란 사당을 짓고 전교당(보물 제210호) 동·서재를 지어 서원으로 완성했으며, 선조 8년(1575) 국왕에게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면서 영남지방 유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서원의 건축물들은 민간인들의 집처럼 전체적으로 간결, 검소하게 꾸며 퇴계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잘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도산서원

 

 

 

<201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