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溝池)에서 석빙고를 바라보다
장맛비가 남부지방에 내리던 날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를 찾았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연꽃단지를 걷던 중 반월성의 구지 너머 숲 사이로 석빙고가 바라보인다. 평소에는 잘 바라보지 않던 석빙고의 북사면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 석빙고는 언제나 남쪽의 정면만을 바라보다 북쪽경사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마냥 아름다웠다. 잔디의 연둣빛 물결과 진초록의 나뭇잎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서라벌의 비오는 날 풍경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석빙고
▲석빙고
<201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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