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이리 통방아
이 통방아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대이리의 마을 방앗간으로 일명 물방아 도는 벼락방아라고 전한다. 방아는 곡식을 찧는 틀로, 디딜방아, 연자방아, 물방아 등이 있는데, 이 통방아는 물방아에 속한다. 삼척지역에서는 주로 통방아라고 부르지만, 홍천지역에서는 물통방아라고 부르면서 물통방아놀이를 하기도 한다. 물방아는 확(곡식을 넣는 돌통), 공이(찧는 기구), 물받이물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기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사람이 발로 디디는 디딜방아보다 힘이 들지 않아 훨씬 편리하다.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흐르는 개울 옆에 설치한다. 가뭄이 들거나 개울이 얼면 사용할 수 없지만, 수량이 풍부한 산간계곡 마을에선, 흔히 발견되는 형태이다. 이 물방아의 공이 위에는 원추형으로 굴피를 덮은 덧집을 만들어 놓았다.
▲통방아
▲통방아
▲통방아
<201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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