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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錐岩)

蔥叟 2010. 6. 14. 06:48

동해 추암(錐岩)

       

   해안을 막아선 절벽 끝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있는 추암은 '동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체찰사로 있으면서  추암에 와보고는 그 경승에 취해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다 한다. 촛대바위를 추암 추암의 대표적 명물은 뭐니뭐니 해도 ‘촛대바위’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배경으로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울려 비경을 연출해낸다. 일부러 깎아 세워 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있는 촛대바위는 이 곳의 장관인 해돋이 장면과 어울려 기막힌 구도를 만들어낸다. 촛대바위 또한 나름대로 안타까운 전설 하나를 간직해오고 있다. 촛대처럼 생긴 바위는 원래 3개였는데 옛날 이 지역의 한 어부가 소실을 얻은 이후 본처와 소실 간에 투기가 도를 넘어서자 급기야 하늘이 노하여 두 여인에게 벼락으로 징벌을 가함으로써 2개의 바위가 부러져 없어지고 남편을 상징하는 오늘의 촛대바위만 외로이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추암(錐岩) 전경

 

추암(錐岩)

 

추암(錐岩)

 

▲형제바위

 

형제바위

 

형제바위

 

형제바위

 

형제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