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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안 초당사 이백일안정(二柏一眼井)

蔥叟 2009. 9. 17. 08:20

중국 서안 초당사 이백일안정(二柏一眼井)

 

   구마라집의 부도각 앞에 육각형으로 된 작은 우물이 있다. 이 우물의 이름을 이백일안정이라 부른다. 가운데는 둥근 구멍이 뚫려 있다. 그리고 귝각의 각 면에는 각가의 홈을 파고 그 안에는 둥근 모양의 홈을 파고 각각 '二', '百', '一', '眼', '井'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백일안정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舍利塔前这口小井, 为罗什三千弟子饮水井, 又名 "莲花井". 相传鳩摩罗什卒后, 以火焚尸, 薪灭形碎, 唯舌不火. 骨灰葬于塔下, 当年这口井里卽生一朵莲花來, 挖掘莲花根连什师舌尖, 后來就保留了这莲花井. 井之左右道旁, 各有柏树一株, 俗將井与柏联称 "二柏一眼井"

 

구마라집의 사리탑 앞에 구멍이 뚫린 작은 우물이 있다. 이 우물은 구마라집의 삼천 제자들이 마시던 우물로 "연화정"이라고도 부른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구마라집이 입적한 후에 시신을 화장하면서, 땔감의 불이 꺼지고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오직 그의 뼛가루와 혀는 불에 타지 않았다. 그래서 뼛가루는 사리탑 밑에 묻었다. 그리고 이 우물에서 연꽃 한송이가  예쁘게 피어났다. 구마라집의 혀끝에 연결되어 솟아난 연꽃의 뿌리를 묻었다. 이리하여 이 우물은 남게되었다. 그리고 우물로 가는 길 양쪽에 잣나무 한그루씩이 있다. 그후 잣나무 두 그루와 이 우물을 '이백일안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백일안정(二柏一眼井)

 

▲이백일안정(二柏一眼井)

 

▲이백일안정(二柏一眼井)

 

▲이(二)

 

▲백(柏)

 

▲일(一)

 

▲안(眼)

 

▲정(井)

  

▲꽃문양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