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공작산 수타사(孔雀山壽陀寺)
공작산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에 우적산(牛跡山) 아래에 일월사(日月寺)로 처음 지어진 것을 조선 선조 2년(1569) 현재의 위치인 공작산으로 옮기고 이름을 바꾸었다.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절이 불타버리고 40여년간 폐허로 남아 있었는데, 인조 14년(1636) 공잠(工岑)대사가 대적광전을 다시 짓고, 그 후 숙종 9년(1683)까지 여러 건물들을 계속 지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봉황문을 들어서면 소조사천왕상이 버티고 서 있으며 바로 앞으로 홍회루가 정면에 보인다. 홍회루는 예배를 드리거나 대중법회장소로 사용하던 곳이다. 홍회루 안에는 4개의 단을 놓고 그 위에 활짝 핀 연꽃을 조각한 다음 8각형의 보주를 얹고 보주위에 연밥을 놓고 다시 4개의 단을 설치한 후 십자형의 대를 놓고 그 위에 북을 얹어놓은 법고대가 있다. 법고대는 바로 부처님의 세계인 수미산을 형상화한 것이라 한다.
홍회루와 마주하고 있는 건물이 본전인 대적광전이다. 대적광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의 다포양식 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모습을 간직한 공포의 모습과, 조선 후기의 모습을 보이는 내부 살미첨차의 판제화, 연봉장식 등이 함꼐 나타나고 있다.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기단, 지붕, 몸체 등이 잘 조화되고 절제된 구성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 준다. 용마루 한 가운데에 청기와 2개를 올려놓았다.
대적광전 앞에는청수를 올리는 석조물이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아랫부분에는 복련이 피어난 둥근 받침이 있고 그 위로 사각형의 대가 길게 올라서 있고 대 위에는 대접모양의 앙련이 피어난 석물이 올려져 있다. 그 위에 청정수를 올린다.
▲수타사 봉황문
▲봉황문 편액
▲봉황문 소조사천왕상
▲봉황문 소조사천왕상
▲흥회루(興懷樓)
▲흥회루(興懷樓)
▲수타사(壽陀寺) 편액
▲흥회루(興懷樓) 편액
▲수타사 약사 편액
▲법고
▲수타사(壽陀寺) 전경
▲대적광전
▲대적광전
▲대적광전 앞 석물
▲대적광전 앞 석물(부분)
▲대적광전 앞 석물(부분)
▲대적광전
▲대적광전
▲대적광전
▲삼성각
▲요사채
▲석조
▲석조
▲석조
<200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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