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릉 가는 길 - 경주 금령총(金鈴塚)

2008. 6. 11. 08:06◈한국문화순례◈/서라벌문화권

신라왕릉 가는 길 - 경주 금령총(金鈴塚)

 

금령총은 식리총과 마찬가지로 일본인 우메하라에 의해 1924년에 발굴조사되었다. 외형은 원형봉토분이었고 내부구조는 역시 적석목곽분으로 지하 3m 정도의 구덩이를 파고 목곽을 설치하였다. 구덩이와 목곽 사이 그리고 목곽 위에는 돌무지를 쌓았고 돌무지의 표면은 점토로 덮었다. 목곽의 긴축을 동서로 두었고 목곽의 약간 서쪽으로 치우쳐 목관을 놓고 동쪽으로는 부장품을 놓았다. 신라고분 가운데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지만 출토유물은 최고급에 속하는 것으로  피장자는 당시 최고 신분의 사람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 큰칼의 장착으로 보아 피장자는 남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축조연대는 5세기 후반경으로 추정된다.

 

금령총에서는 금관총에 이어 두 번째로 금관이 출토되었다. 금령총 금관은  4단의 직각수지형 장식이 달린 것으로서 3쌍의 드리개가 늘어뜨려져 있고 그 중의 한 쌍에 구슬을 감입(嵌入)한 금령(金鈴, 금방울)이 장식으로 달려 있어 이 무덤을 금령총이라고 한다.  또한 금관의 크기로 보아 약 16세 정도의 소년이 쓰던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것은 왕이 아니더라도 금관을 쓸 수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이 고분에서는 기마인물형토기, 배모양 토기와 장식토기가 11점이 출토되었다. 기마인물형토기는 당시의 기마 풍습 및 마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금령총(金鈴塚)

 

금령총 금관 

 

 금령총 출토 기마인물형 토기

 

금령총(金鈴塚)

 

금령총(金鈴塚)

 

금령총(金鈴塚)

 

금령총(金鈴塚)

 

 

 

<200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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