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릉 가는 길 - 경주 식리총(飾履塚)

2008. 6. 11. 07:58◈한국문화순례◈/서라벌문화권

신라왕릉 가는 길 - 경주 식리총(飾履塚)

 

1924년 일본인 우메하라가 발굴조사하였는데 당시 외형은 원형봉토분이었고 내부구조는 적석목곽분이었으며 많이 훼손된 상태였다. 목곽의 긴축은 동서로 놓여있었고 목곽 바닥 서쪽으로 목관이 목관 동쪽으로 피장자가 직접 착장하고 있었던 부장품이 배치되어 있었다. 목곽 위에는 냇돌로 돌무지를 쌓았고 돌무지 위에는 봉토를 씌웠다. 지금은 봉토가 거의 없어졌고 바닥부분만 간신히 남아 고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식리총은 출토유물과 규모로 보아 금관이 출토되는 대형분보다는 피장자의 신분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보이며 환두대도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피장자는 남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축조시기는 5세기 말경으로 편년된다.

 

목관 서쪽에는 이 무덤의 이름을 짓게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금동으로 만든 신발바닥이 출토되어 고분의 이름이 식리총(飾履塚)이 되었다. 신발바닥에는 귀갑형 윤곽 안에 각종 괴수의 타출문이 새겨진 것으로 역시 중앙아시아계통의 미술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거북등무늬(龜甲文)가 전면에 구획되고 그 안팎에 연꽃무늬, 도깨비와 한 쌍의 새무늬(雙鳥文), 가릉빈가(迦陵頻伽 ; 얼굴은 사람이고 몸은 새의 모습을 한 상상의 동물), 기린, 날개 달린 물고기가 규칙적으로 표현되었다.

 

▲식리총(飾履塚)

 

 ▲식리(飾履)

 

▲식리총(飾履塚)

 

▲식리총(飾履塚)

 

▲식리총(飾履塚)

 

▲식리총(飾履塚) 

 

 

 

<200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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