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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융건릉 - ②건릉(健陵)

蔥叟 2008. 2. 6. 06:12

화성 융건릉 - ②건릉(健陵)

 

   건릉(健陵)은 조선 22대왕 정조와 효의왕후를 합장한 능으로 융릉의 서쪽 언덕 너머에 자리잡고 있다. 1800년 6월 28일 보령 49세로 정조가 승하하자 11월 6일 정조의 유언에 따라 아버지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현륭원 동쪽 두번째 산줄기 언덕에 안장되었다. 그 후 21년 뒤 순조 21년(1821) 효의 왕후가 승하하자 다시 건릉 부근에 안장하려 할 때 현재의 건릉이 풍수지리상 좋지 않으므로 길지를 찾아 천장해야한 다는 주장이 있어 현륭원 서쪽 산줄기를 찾아내고 이곳에 천릉함과 동시에 효의왕후를 합장했다.

 

   홍살문을 들어서면 박석이 넓게 깔린 참도가 있으며 참도가 끝나는 곳에 정자각이 세워져 잇다. 정자각 동쪽에 비각이 세워져 있다. 비각 안에는 고종의 어필로 '대한 정조선황제 건릉 효의선황후 부좌(大韓 正祖宣皇帝 健陵 孝疑宣皇后 부左)'라 쓰여진 비석이 세워져 있다. 건릉은 융릉과 반대로 병풍석을 세우지 않고 난간석만 둘렀다. 그밖의 상설은 융릉의 예를 따르고 있다. 합장릉이지만 혼유석은 1좌만 설치했으며, 장명등도 융릉과 마찬가지로 팔각으로 설치했다. 등신대에 가까운 문인석과 무인석이며 문인석은 금관조복을 입고 있다. 난간석의 석주에는 방위표시 십이지 글자가 새겨져 있다. 

 

 ▲건릉(建陵) 가는 길

 

 ▲건릉(建陵) 홍살문

 

 ▲건릉(建陵) 홍살문

 

 ▲건릉(建陵) 배위

 

 ▲건릉(建陵) 정자각과 사초지

 

 ▲건릉(建陵) 정자각

 

 ▲건릉(建陵) 능침

 

 ▲건릉(建陵) 능침

 

 ▲건릉(建陵) 난간석

 

 ▲건릉(建陵) 난간석

 

 ▲건릉(建陵) 나간석 12지

 

 ▲건릉(建陵) 고석 귀면

 

 ▲건릉(建陵) 석양, 석호

 

 ▲건릉(建陵) 석양, 석호

 

 ▲건릉(建陵) 장명등

 

 ▲건릉(建陵) 문인석

 

 ▲건릉(建陵) 무인석

 

 ▲건릉(建陵) 망주석

 

 ▲건릉(建陵) 곡장

 

건릉(建陵) 곡장

 

 

 

<2007.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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