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오동 삼층석탑
2008. 1. 6. 14:32ㆍ◈한국문화순례◈/서라벌문화권
경주 황오동 삼층석탑
황오동 삼층석탑은 원래 효공왕릉 부근인 동방동 장골 사자사터로 전해지는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이다. 1936년 경주역을 지금의 위치로 옮기는 것을 기념하여 이곳으로 옮겨 다시 세웠다. 큼직한 2단 받침 위에 4개의 돌을 사용하여 기단을 올렸는데 모서리기둥을 조각하였다. 위에 덮개돌을 올리고 바로 모서리기둥을 조각한 1층몸돌을 올려놓았는데 몸돌 받침이 원래 없었는지 잃어버렸는지는 알 수 없다. 1층 지붕돌 아랫면에는 4단의 층급받침을 나타내었다. 2층과 3층 몸돌은 1층에 비해 폭은 많이 줄지않고 높이는 아주 낮아졌다. 또 2층과 3층 지붕돌은 1층과 모양은 비슷하고 규모만 작아졌다. 탑 전체 모습은 1층몸돌이 다른 통일신라시대 석탑보다 폭에 비하여 높이가 높은 편으로 탑이 훤칠하게 보인다.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에서 고려시대 석탑 양식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옆에 고려시대의 4각형 연꽃으로 된 대좌가 4개의 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옆면 4곳에는 창모양의 안상을 2개씩 조각하였다. 또 인왕상으로 짐작되는 석불 1구도 마모가 심한체로 서 있다. 이 탑이 무너져 있던 사자사터는 삼국사기에 효공왕릉의 위치를 언급하면서 사자사북쪽에 장사지냈다는 기록에 의하여 비정된 곳이다.
*황오동 삼층석탑
*황오동 삼층석탑
*탑신부
*기단부
*연화대좌
*연화대좌
*파석불상
<2007.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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