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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론나루와 쿼드랭글 사원 - 하타다게

蔥叟 2018. 9. 22. 03:13

폴론나루와 쿼드랭글 사원 - 하타다게

 

Hatadage

 

바타다게의 거의 정면에 있는 하타다게는 불치사의 흔적으로 12세기에 닛상카 말라 왕에 의해 건설되었다. 문을 들어서면 오른쪽 벽에 위엄스런 산스크리트 문자의 비문이 남아 있다. 이것은 닛상카 말라 왕을 칭송하는 글이라 한다. 비문의 주위에 있는 댄서와 음악가들의 조각도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흥미롭다. ‘하다’란 60이라는 숫자를 의미하고, ‘다게’는 사원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를 갖게 된 이유는 사원의 건축을 니상카 말라(폴론나루와 시대의 8번째 왕 1187~1196)왕이 60시간 혹은 60일 만에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안치할 목적으로 만든 사원이기 때문이라 전하다. 또 다른 학설은 60종의 사리가 모셔져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전한다.

 

이 건물은 본래는 2층 구조였으나 현재는 1층만 남아있다. 가로 27m, 세로 37m의 직사각형 형태로, 석조로 지어진 건물이다. 신발을 벗고 사원에 들어서면 약 16평 규모의 작은 홀이 나온다. 이 홍의 벽은 연꽃과 사자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정면에는 세 분의 입불상이 머셔져 있었다고는 하나 현재는 일부 흔적만이 있고, 그 뒤로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었다고 하지만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다. 또한 사방으로 4개의 창문이 있었다 한다. 본래 이 건물의 2층에 불치를 모셨다고 하는데, 내전 시절 타밀족에 의해 파괴되어 그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 건물은 우측에 있는 아타다게Atadage 즉 불치사 건물(비자야 바후 1세 때 1056~1111)이 소실되거나 비좁아 좀 더 넓고 장엄한 장소로 옮겨 안치할 목적으로 니상카 말라왕 때 세워진 건물로 추정된다.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하타다게

 

 

 

<2018.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