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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속의 바위성 - SIGIRIYA 거울벽

蔥叟 2018. 8. 4. 14:24

정글 속의 바위성 - SIGIRIYA 거울벽

 

MIRROR WALL

 

거울의 벽이라고 하여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반사되는 벽이 아니라 그냥 흙벽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나치고도 모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거울의 벽이 만들어진 것은 벽화를 비치게 하여 미인도를 보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용도에 관해서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하지만 그 무엇도 명확하게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거울의 벽에는 천녀 압사라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7세기에서 11세기 사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685개의 기록들이 남겨져 있다.

 

바위의 요새 입구, 거대한 벽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그곳에 다양한 문자와 그림을 그려, 당시의 역사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그들은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벽면에 그래피토(Graffito:고적의 기둥 혹은 벽에 긁어서 그려놓은 그림 혹은 문자)를 이용하거나, 프레스코를 이용하였다. 미러 월의 고대 그래피토는 10세기전후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물 내림을 위한 지붕이 있어, 오랜 세월동안 비로부터 잘 보호되어 미러월은 완벽하게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그래피토 중에는 카샤파(Kasyapa) 왕과 그의 이복동생 목갈라나(Mogallan)의 서사시가 싱할리문자로 남겨져 있다.

 

SIGIRIYA 거울벽

 

SIGIRIYA 거울벽

 

SIGIRIYA 거울벽

 

▲SIGIRIYA 거울벽

 

 

 

<2018.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