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읍하리 삼층석탑
높이 2.2m.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3호. 본래 이 석탑은 횡성군내 어느 옛 절터에 있던 것을 1940년경 현위치로 옮겨 세운 것으로, 이전 당시 이미 기단부(基壇部)를 잃어 지금은 탑신부(塔身部)만 세워져 있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각 한 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각 옥신의 4면에는 넓은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가 새겨져 있다. 옥개석은 너비가 좁고 둔중하며 밑에는 4단의 받침이 있고 추녀는 수평이다.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고 전각(轉角)의 반전은 미약하며 위에는 옥신받침을 생략하였다. 기단부와 상륜부(相輪部)를 전부 상실한 석탑이나 탑신부의 손상이 없는 아담한 석탑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읍하리 삼층석탑
<201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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