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개의 돌기둥 - 아누라다푸라 로바마하파야
Lowamahapaya
스리마하 보리수사원에서 르완 웰리세야 다고바에 이르는 아름다운 돌길 오른쪽에는 로바마하파야, 또는 로하 파사다Loha pasada라는 궁전으로 알려진 유적이 있다. 지붕이 청동기와로 덮여있다고 하여 ‘브레이즌 팔레스’Brazen Palace로도 불린다. 이 궁전은 기원전 161년 도투게무누 왕(B.C. 161~137)이 세월다고 전한다. 한 변의 길이가 120m이며 40개의 행렬에 모두 1,600개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1,000개의 방이 있었던 거대한 왕궁이다. 특히 9층의 목조건축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확실항 근거는 없다. 중앙에 있는 조그마한 건물은 후대에 건립되었는데 현재가지도 대사원의 주요한 성전이 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기둥 유구만 보아도 거대하고 매우 인상적인 건물이다. 외관상으로는 1m 정도 높이의 방형 기단 위에 수 많은 석주들이 좁은 간격으로 서 있다. 그러나 중앙에 작은 건물이 있는 건물지일 뿐이다. 이 건축유적은 불교 경전을 공부하고 연구, 암송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식당을 포함한 여러 용도의 건물로 활용한 것으로전하고 있다. 이 건물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정확한 고증은 없지만 최소한 불교 초기 경전을 비롯한 불교의식 등과 깊은 관계를 가진 것만은 틀림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건물을 건설하는데 약 6년 정도 시간이 걸려 완성하였지만 사다팃사Saddhatissa(B.C. 137~119)왕 재위 때에 화재로 파괴되었던 것을 7층으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은 12세기 ‘파라쿠라마 바후’왕이 폴론나루와로 수도를 옮기기 전에 재건축한 것이지만 현재는 기둥만 남아있고, 윗부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본래 이 건축물은 1,600개의 기둥에 1,000개의 방이 있었으며, 총 9층으로 된 거대한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지붕을 돔으로 덮어서 한 때 이곳에는 많은 승려들이 머물렀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기둥만이 남아서 쓸쓸함만 전할 뿐이다.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로바마하파야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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