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순례◈/영동태백문화권

고성 어명기 전통가옥

蔥叟 2017. 8. 27. 09:57

고성 어명기 전통가옥

 

이 집은 지붕 밑에 공간을 세 개로 나누어 공간의 밀집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이 집을 통해서 혹독한 자연과 겨루어 온 강원도 한옥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전망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왕곡마을의 한옥과 또 다른 느낌이다. 처음 건축 연대는 16세기이며 1750년 화재를 당하여 3년에 걸쳐서 재건축하였고, 현 주인의 조부가 1860년경에 구입하였다.

 

남남서향의 집터에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로 앞줄의 3칸 전체에 마루를 완전히 갖춘 세줄 겹집의 특이한 평면 구조이다. 안방, 윗방, 가운데방의 3칸을 평천정으로 마감하고 대들보 위의 공간을 개방하여 저장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몸체 부엌의 앞쪽으로는 한 칸을 돍출시켜 외양간으로 , 위는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지붕은 홑처마에 팔장기와지붕 형식이며 5량구조로, 훈련된 목수에 의해 당당한 재목을 사용하여 가옥전체를 건축하였다. 본체의 뒷마당에는 3칸의 곳간이 있으며, 부엌 측면 마당에 방앗간이 있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는 앞마당 입구에 옮겨져 있다.

 

이 주택의 평면은 이른바 세줄겹집으로 앞면 4칸, 옆면 3칸 규모이다. 건물의 몸체는 부엌과 앞면 2칸인 대청 옆에 1칸 방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방이다. 부엌 앞쪽으로 1칸을 덧달아 내어 아래층은 외양간으로, 위층은 다락으로 사용했다. 이 1칸은 몸체와 별도로 만든 것이어서 그 사이에 생긴 반 칸 정도의 공간을 이용하여 부엌의 출입문을 만들고 뒤쪽에는 붙박이뒤주를 설치했다. 같은 세줄겹집인 까치구멍집은 폐쇄성이 강한 산간형인 데 비해 강릉지역의 해안선을 따라 분포하는 이러한 집은 개방성이 강하다.

 

▲어명기 가옥 가는 길

 

▲어명기 가옥 가는 길

 

▲어명기 가옥 가는 길

 

▲어명기 가옥 대문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아궁이

 

▲어명기 가옥 아궁이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어명기 가옥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