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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이 살던 태고의 집 - 고성 왕곡마을 양근함씨 4세5효자각

蔥叟 2017. 8. 24. 08:45

평민이 살던 태고의 집 - 고성 왕곡마을 양근함씨 4세5효자각

 

이 효자각은 양근함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서기 1920년에 건립한 것이다. 어린이들을 모아 가르치는 童蒙敎官을 지내던 함성욱은 부친의 병환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부친께 먹여 병환이 나아 7일을 더 살 수 잇게 하였다. 나라에서 그에게 조봉대부의 칭호를 내렸고 그의 아들 인흥과 인홍은 부친 성욱에게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3일을 더 살게 함으로서 통정대부의 칭호를 받았으며 그의 아들 덕우는 부친 인홍이 병환으로 눕게 되니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서 1일을 연명시켜 가선대부의 칭호를 받았다. 또한 그의 아들 희용은 그의 부친 덕우가 병들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이니 3일을 더 연명하게 하였고 각각 시묘 3년을 하는 등 한 집안에서 45회 효자가 났다. 조정에서는 이 보기드문 효자 집안에 벼슬을 내려주고 이를 기리고 비를 건립하게하고 4대의 효자가 났다하여 45효자각이라 칭하게 하었다.

 

▲효자각

 

▲효자각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