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등명사터 오층석탑

강릉 등명사터 오층석탑

 

등명낙가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로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37호로 지정되어 있는 오층석탑이 있다. 구전(口傳)에 의하면 창건 당시인 선덕여왕 때 세워진 탑이라고 하나 양식상으로 보면 고려 초기 탑으로 추정된다. 2단으로 된 지대석(地臺石) 위에 연꽃잎을 조각한 사각형의 복련석(覆蓮石)을 덮고, 그 위에 아무런 조각이 없는 네모난 돌을 올려놓았으며, 그 위에 다시 사각형의 앙련석(仰蓮石)을 올려놓았다.

 

창건과 함께 선덕여왕 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이 탑은 은은한 무늬로 조각된 지대석 위에 축조되었는데, 옥개석의 귀퉁이가 조금씩 파손되었고 기단석은 연꽃무늬로 수놓여 있다. 특히 2층 기단부에는 돌자물쇠를 채워 놓았던 관계로 탑 안의 보물이 도굴되지 않은 채 보존되어 왔다. 원래는 이와 같은 탑이 3개였는데, 하나는 함포사격으로 파괴되어 그 잔해만이 바닷가에 남아 있고, 또 하나는 수중탑(水中塔)이었으나 언제부터인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등명사터 오층석탑

 

▲등명사터 오층석탑

 

▲등명사터 오층석탑

 

▲등명사터 오층석탑

 

▲등명사터 오층석탑

 

▲등명사터 오층석탑 탑신부

 

▲등명사터 오층석탑 상륜부

 

▲등명사터 오층석탑 몸돌 문비

 

▲등명사터 오층석탑 문비 자물쇠

 

▲등명사터 오층석탑 상층기단

 

 

▲등명사터 오층석탑 하층기단

 

▲등명사터 오층석탑 배례석

 

 

 

<2017.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