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보광사 지장전 반야용선도
반야용선도는 미타불과 그 권속이 왕생자를 용선으로 표현한 반야선에 태워 서방정토로 인도해가는 모습을 그린 도상이다. 용선은 선수(船首)나 선미(船尾), 혹은 배 전체를 살아있거나 조각한 용의 머리나 꼬리 혹은 용의 전신 모양으로 표현한 것이다. 반야용선도의 개념은 반야선에서 비롯된다. 반야선은 중생이 생사의 윤회를 벗어나 정각(正覺)에 이를 수 있게 하는 반야(般若 : 일체의 사물과 도리를 밝게 통찰하는 더없이 완전한 지혜)를 차안(此岸)의 중생이 생사고해를 건너 피안(彼岸)의 정토에 이르기 위해 타고 가는 배에 비유한 것이다. 보광사 반야용선도는 1994년에 지장전을 건립하면서 그려진 것으로 이 시기에는 도상이 간략화하거나 현실의 생활상이나 풍속상을 직접 반영하면서 세속화된다.
▲반야용선도
▲반야용선도
▲반야용선도
▲반야용선도
<2017.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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