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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聖의 고향 - 소흥 난정 왕우군사

蔥叟 2017. 5. 8. 08:10

書聖의 고향 - 소흥 난정 왕우군사

 

王右軍祠

書聖으로 추앙받는 동진(東晉)의 서예가 왕희지를 기리기 위하여 지은 사당으로, 우군(右軍)은 왕희지가 지냈던 관직 명칭이다. 창건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명나라 때인 1548(가정 27)에 재건되었고, 청나라 때 여러 차례 개축 및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어비정(御碑亭) 등 주요 건물은 신축되었다. 1980년 전면적 유지 보수 작업을 거쳐 명승고적 및 산수원림 풍경구로 국내외에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평면 구조는 사각형이며 대문(大門)·묵화정(墨華亭)·정전(正殿)·회랑(回廊)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당 주위를 시냇물이 감돌아 흐른다. 전면의 대문 안쪽에는 묵지(墨池)라고 부르는 연못이 있다. 묵지는 왕휘지가 붓을 씻은 연못이라고 하며 하도 붓을 씻어서 검은 물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양쪽의 회랑에는 역대 서예가들이 왕희지의 난정집서(蘭亭集序)를 모사한 석각들이 끼워넣어져 있다. 묵지 한가운데 있는 네모난 석대(石臺)는 석교(石橋)를 통해 대문 및 정전과 연결된다.

 

석대 위에는 비첨교각(飛檐翹角;처마 서까래 끝에 부연을 달아 기와집의 네 귀가 높이 들린 처마) 구조의 묵화정(墨華亭)이 있다. 이 정자는 사람들이 서예를 겨루는 곳으로도 활용되며, 현대 중국의 지도자들과 당대의 문인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친필을 남기기도 하였다. 가장 뒤쪽에 있는 정전의 전면에는 현대의 저명한 서예가 사멍하이[沙孟海]가 쓴 주련이 있고, 안쪽 한가운데 왕희지의 전신(全身) 화상이 걸려 있다. 또 역대 서예가들이 모사한 난정집서가 전시되어 있다.

 

▲왕우군사

 

▲묵화정

 

▲묵화정

 

▲묵화정

 

▲묵화정

 

▲묵화정

 

▲묵화정

 

▲묵화정

 

▲정전

 

▲정전

 

▲황희지상

 

▲황희지상

 

▲황희지상

 

▲살문

 

▲살문

 

▲살문

 

▲살문

 

▲살문

 

▲창살문

 

▲창살문

 

 

 

  <2017.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