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지산 석남사 삼층석가사리탑
석남사 중정에 들어서면 삼층석가사리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석남사(石南寺)는 창건주인 도의선사가 신라 헌덕왕 16년(824년)에 호국의 염원을 빌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 전한다. 당시 이 탑을 15층 탑으로 세웠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1층 몸돌, 그리고 지붕돌과 하층기단 일부만 남았다고 한다. 지금의 탑은 스리랑카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할 곳을 물색하면서 만들어졌다. 1973년에 남아 있는 탑의 부재를 사용하여 3층으로 축소하여 개축하였고, 탑 속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였다. 이 사리는 스리랑카 사타티싸 스님이 가지고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 3과 가운데 1과이다. 이 탑은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있다. 그리고 비록 규모는 3층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높이가 11m에 이른다.
▲석가사리탑
▲석가사리탑
▲석가사리탑
▲석가사리탑
▲석가사리탑
▲석가사리탑
▲석가사리탑
<201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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