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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의 세월이 빚은 신비 - 영월 주천강 요선암 돌개구멍

蔥叟 2016. 9. 15. 13:08

억겁의 세월이 빚은 신비 - 영월 주천강 요선암 돌개구멍

 

돌개구멍(Pot Hole)은 河床의 巖盤에 생긴 원통모양의 깊은 구멍을 말한다. 영원 요선정 아래 요선암은 마치 물개들이 그대로 굳어버린 화석같이 보인다. 주천강 바닥 200여m 구간에 걸쳐 형성된 돌개구멍은 흐르는 강물이 오랜 세월 깎여서 다듬어졌다. 돌개구먼은 일명 포트홀이라 하는데 구혈이라 부르기도 한다. 암반의 오목한 곳에 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르는 와류 때문에 생기며 모래나 자갈이 물과 함께 소용돌이치면서 암반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이다.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오지만 이야기만 전해질 뿐 새겨진 글씨를 찾은 사람은 없다. 이곳 돌개구멍은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하식 기원 돌개구멍들이 화강암반 하상 위에 폭넓게 발달되어 있어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 등을 밝힐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크며 여래개의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 자체가 가지는 경관가치도 우수하다. 보통 하천의 상류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우묵하게 패어 웅덩이가 된 와지에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퇴적물질이 들어와 와동류에 의해서 반복적인 외전운동을 통해 포트홀 내벽을 친식시켜 점차 포트홀이 성장하게 된다. 한번 포트홀이 생기면 지속적으로 내벽 및 하부 침식이 일어나 커다란 항아리 모양으로 기반암을 파게 된다.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캍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형태로는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주천강

 

▲주천강

 

▲주천강

 

▲주천강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돌개구멍

 

 

 

<201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