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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 불교최초도래지

蔥叟 2016. 5. 17. 02:20

영광 법성포 불교최초도래지

 

법성포는 서기 384년 (백제 침류왕 원년) 인도 승려 마라난타 존자께서 불경등을 가지고 중국 동진에서 건너와 백제 땅에 첫발을 내디고 불교를 전파하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법성포의 백제시대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서 아미타불의 의미를 함축한 명칭이다. 그 후 "성인의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 라는 뜻을 명확히 하여 법성포(法聖浦)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처럼 법성포는 불연(佛緣)이 깊은 고장이며 한국의 불교문화사적 정신문명사적으로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영광군에서는 법성포에 문화적 역사성을 구체화하여 후세에 길이 남겨질 수 있도록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라는 기념비적 명소를 조성하였다.


전법의 신승 마라난타 존자 인도 간다라 출신 승려 마라난타 존자는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 동진에 이르렀으며 서기384년(백제 침류왕 원년) 백제에 도래(渡來)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 고승전에 기록되어 있으며 해동고승전에는 "석 마라난타는 인도 출신의 승려로 그는 신통한 힘을 지녀 온갖 일을 해내는데 그 능력을 헤아릴 수 없었다. 스님은 불교를 전파하는 데 뜻을 두어 여기 저기 떠돌아다니면서 교화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마라난타 존자의 불교전래로 인하여 백제에 불교가 빠르게 널리 전파되었으며 웅혼하고 찬란했던 백제불교문화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다.


마라난타(摩羅難陀, ? ~ ?)는 인도의 승려이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침류왕전에 의하면 “秋七月 遣使入晉朝貢 九月 胡僧摩羅難陁自晉至 王迎之致宮內 禮敬焉 佛法始於此” 384년(침류왕 원년)에 동진(東晉)에서 백제로 와서, 불교를 전파하였다. 마라난타가 전파한 불교는 백제 불교가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그의 행적에 대한 내용은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 자세히 나와 있다. 왕은 그의 말에 따라 불사(佛事)를 일으켜서 봉행하였고, 이듬해에 한산(漢山)에 백제 최초의 절을 짓고 백제인 10인을 출가시켜 득도(得度)하게 하였다. 《송고승전(宋高僧傳)》에 기록된 난타(難陀)가 그와 동일인물이라는 설도 있으나, 《해동고승전》에는 활동한 연대가 서로 달라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본다.

 

▲불교최초도래지

 

▲불교최초도래지

 

▲불교최초도래지

 

▲불교최초도래지

 

▲아소카석주 모형

 

▲아소카석주 모형

 

▲아소카석주 모형

 

▲간다라미술관

 

▲간다라여신상

 

▲간다라여신상

 

▲간다라여신상

 

▲간다라여신상

 

보살과 공양자상 부조

 

▲보살과 공양자상 부조

 

 

 

<2016.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