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성도지 - 보드가야 우르빌라가섭사원
우르빌라 가섭사원은 석가모니가 迦葉형제와 師道 천명을 제도한 곳에 탑을 세운 곳이다. 석가모니의 가섭3형제의 교화 내용은 다음과같다. 우르빌라 마을 병장촌에 도착한 부처님은 당대의 종교가로 명성을 떨치던 종교집단인 가섭 3형제 제도에 도전한다. 가섭3형제는 나란자나 강을 따라 불을 피워 신께 공양을 올리는 배화교 세력이다. 가장 상류에 맏형인 우루빌라 가섭이 제자 500명을 거느리고, 약간 하류에 동생 나디 가섭이 제자 300명을, 제일 하류인 상두산 밑에 가야 가섭이 200명의 제자를 거느린 당대의 거대한 종교집단이었다.
마가다국 나란자나 강가에 관상을 잘 보고 불을 숭배하는 120살 된 우루빌라 가섭과 그의 제자 500인이 있었다. 우루빌라 가섭은 배우기를 좋아하여 두루 지식이 많아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잇었다. 어느날 우루빌라 가섭은 ‘나의 이름은 날로 높아서 나라 안의 사람들이 마음을 두고 나를 우러르거늘 만일 신통력이 약해지면 무너질 수 있다. 그러니 좋은 계책을 세워서 온 나라가 크게 나를 공경하게 하리라’ 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용을 구해 술법으로서 다스려서 정실을 짓고 그 안에서 용을 기르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도착하여 날이 저물자 하룻밤 묵기를 청하니 우루빌라 가섭은 “나의 여러 방에는 제자들이 안에 있고 오직 하나의 고용한 곳만이 사문께서 묵으실만은 합니다만 거기엔 사나운 독룡이 있으므로 다치게 될 것 같아 허락할 수 없습니다.” 고 하였다. 부처님은 “삼계의 욕심의 불을 이미 나는 꺼버렸으므로 용이 해칠 수 없다고 하면서 괜찮다”고 하였다. 이 대답에 가섭은 허락하였다.
이튿날 부처님은 바루를 들고 정실을 나오셨다. 항복받은 독룡을 내오보이자 우루빌라 가섭은 속으로 신령하다고 느꼈으나 나의 신통력만은 못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우루빌라 가섭은 부처님을 하루 더 머물게 하여 그를 시험해 보고자 했다. 밥 먹을 때가 되어 부처님께 탁발하기를 청하자, 우루빌라 가섭보고 먼저 떠나라고 하시며 뒤다라 가겠다고 하였다. 부처님의 팔을 폈다 구부릴 만큼의 시간 동안에 수 천억리를 가서 염팹이라는 나무열매를 따서 바루에ㅐ 가득 채워서 돌아와 가섭이 도착하기 전에 상에 앉았다. 가섭은 놀라운 광경에 감동하였으나 겉으론 내색하지 않았다.
그날밤에 사천대왕이 내려와 법을 청하여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설법하고 계실 때 가섭은 밤에 별의 모양을 살피다가 부처님 앞에 네 개의 큰 불더미가 있음을 보고 와서 제자들에게 ‘저 사문은 불을 섬기는 자’라고 말하였다. 새벽이 되어 가섭은 부처님께 “불을 섬기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그것은 불이 아니라 사천왕의 몸빛이었다고 부처님께서 말하자 가섭은 놀라 당황하였다. 다음날도 부처님께서 똑같이 거닐다가 나무 아래에서 선정에 잠겼는데 제석천주가 한밤중에 와 법을 청해 듣고 궁전으로 사라졌는데 가섭은 또 부처님 앞에 한무더기의 불이 있음을 알고 의심을 품었다. 부처님은 다시 가섭에게 나는 불을 섬기는 사람이 아니다. 그것은 제석천주의 몸빛이 엇다고 말하니 몸둘 바를 몰라 했다.
이렇듯 밤마다 부처님은 천신들을 제도하여 그들을 깨우쳐 인도함에 따라 그들의 몸빛은 큰 불무더기와 같이 보여 가섭의 의심을 샀으나 여전히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가섭은 이 사람은 틀림없이 아라한의 과위를 증득한 사문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러고 싶지 않은 게 있었다.
어느날 가섭의 제자 500명이 각기 3가지의 불을 섬기고 있었으니 화로만도 칠천오백 개나 되었다. 이때에도 부처님은 나무 아래에 계시었다. 불을 숭배하는 가섭 제자들이 불을 붙이려는데 불이 끝내 붙지 않은 것이다. 이에 제자들은 가섭에게 알리고 ‘아무래도 저 사문이 이 근방에 머물러서 그의 위력으로 아마 불이 붙지 않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는 부처님께 나아가 이 일을 물었더니 “그대들은 돌아가시오. 불은 저절로 탈 것이오.”라고 하시었다.
거섭과 제자들이 돌아가려고 하는데 불은 이미 타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감탄하여 ‘이 큰 사문이 지닌 힘이 이러하구나, 역시 아라한의 지위를 얻었구나’ 라고 하였다. 이윽고 불을 사용하여 제사를 지내고 그 불을 끄려하는데도 그 불이 마음대로 꺼지지 않는 것을 부처님의 신력으로소 끄게 하셨다.
부처님은 가섭을 꼭 항복시키기 위해 신통력을 다음과 같이 보이셨다. 나란자나 강의 빠르고 깊은 물살을 부처님의 신통력으로써 물을 끊어 서게 하여 높이 일어난 물이 사람의 머리 위를 지나가게 하고는 밑에서는 먼지가 일게 하면서 부처님은 그 가운데를 걸어가셨다. 그 모습을 지켜본 가섭과 그의 제자들은 경탄해 마지 읺았다. 그때에 마가다 국왕과 백성들은 해마다 모여 예배하면서 가섭에게 나아가 서로 즐기기를 7일 동안 하는데 가섭은 ‘부처님의 덕이 거룩하고 밝아서 여러 사람이 보기만 하면 반드시 모두가 나를 버릴 터이니, 7일 동안 나타나지 않게 되면 좋겠구나’ 고 생각하였다.
이 뜻을 안 부처님은 7일 동안 숨어 계시다가 8일 째 아침에 가섭이 ‘부처님이 오셔서 공양하면 좋겠구나’라고 생각을 마칠 때 그 마음을 아시고 가섭 앞에 나타나시었다. 이 같이 가섭이 마음먹은 대로 행해진 것에 의아심이 생겨 부처님께 사실을 물었더니 다 가섭 자신의 마음을 진실로 알아 부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을 확인하고 더욱 감격해 하였다.
부처님은 가섭의 마음이 이미 항복되었음을 알아차리고 “그대는 아라한이 아니오, 참된 도를 모르면서 무엇 때문에 쓸데없이 자칭 귀하다고 하오” 하시자, 가섭은 마음으로 놀라며 털이 곤두서서 스스로 도가 없는 줄을 인정하고는 바로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가를 여쭈었다.
이에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그대의 제자를 불러 모아 사문이 될 뜻을 말하고 그들의 거취를 묻도록 하라”고 하셨다. 가섭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제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가섭의 제자들은 지금까지 가섭 스승과 함께 그동안 신령한 변화를 실제로 많이 보아 내심 부처님을 존경하고 있었으며 스승께서 받들어 높이고 믿는 바라면 우리들도 따르겠다고 하여 모두 함께 부처님의 앞에 나아가 제자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부처님은 그들을 보시고“잘 왔도다. 비구여” 라고 하시니 곧 모두가 사문이 되었다. 즉시 가섭은 가사와 굵고 짧은 모포 옷이며 물병, 지팡이, 신발 등 여러 가지 불을 섬기는 도구를 불 속에 버렸다. 가섭의 두 동생인 나디 가섭과 가야 가섭은 저마다 250명의 제자는 나란자나 강 하류에 머물러 살고 있었다. 갑자기 형과 제자들이 섬기던 불의 도구가 모두 내려옴을 보고 형의 처소로 달려갔지만 형의 처소가 빈 것을 보고 행방을 물으니 고타마의 처소로 가서 출가하여 도를 닦고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에 두 동생은 형과 제자들이 사문이 된 것을 보고 가섭 형에게 영문을 묻자, “나는 부처님께서 대자대비를 성취하셨고 세 가지 기특한 일이 있음을 보았도다. 첫재는 신통병화요, 둘째는 지혜로운 마음이 밝게 사무쳐서 틀림없이 일체종지를 이룩하였음이오, 셋째는 사람의 근기를 잘 앎으로 다르며 거두어주심이 그것이니라.” 하며 이런 일 때문에 부처님 법중에 출가하여 도를 닦는다고 하였다.
이를 귀담아 들은 두 동생들은 형님의 말이 일체종지를 이룰 수 있는 길임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여겨 함꼐 부처님의 길을 갈 것을 그의 제자들과 원하게 되었다. 이데 두 동생들의 제자 각기 250명씩 합하여 500명이 곧 부처님에게 이르러서 땅에 엎드려 빌게 예배하고 부처님께 제자 되기를 간곡히 말씀 드렸다. 부처님께서 “잘 왔구나, 비구들아”라고 하시니 수염과 머리칼이 저절로 떨어지고 가사가 몸에 입혀지며 사문들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은 그들을 위하여 신통변화를 나타내셨고 또 그들의 수준에 알맞게 설법하시었다. “비구들아 알아야 하리라, 세간은 모두 탐냄과 성냄과 어리섞음의 사나운 물에 태워져 고통을 바도 있다. 너희들은 옛날에 받들고 섬기던 세 가지 불을 잘 끊어버리고 이 밖의 헷갈림을 없앴지만 세 가지의 독 불은 오히려 몸에 있으니 빨리 꺼버려야 한다”고 하시었다. 비구들은 부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모든 법 가운데에 티끌을 멀리하고 때를 여의어 법눈이 깨끗함을 얻었다.
▲우르빌라 가섭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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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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