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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항리 절터 금당터 석조대좌

蔥叟 2014. 12. 4. 09:38

경주 장항리 절터 금당터 석조대좌

 

 오층석탑 동편에 금당터가 남아있다. 금당터에는 불상대좌가 남아있는데 복련(伏蓮)의 상대석 아래에 중대석이 있고 이 중대석에 8면을 돌아가면서 사자를 비롯한 신수상(神獸像)이 새겨져 있다. 8세기초 칠불암 조각에는 복련과 앙련으로 대좌를 장식하고 중대석은 두지 않았었다. 팔각의 중대석이 최초로 나타나는 것은 석굴암 본존불 조각에서부터였다. 그후 장항리 대좌에서는 불상 중대석에 조각이 나타나는 최초의 작품이다. 장항리 이후 합천 영암사, 남산의 삿갓골 여래입상 등의 작품에서도 이와 같은 중대석을 볼 수 있다. 즉 장항리 절터의 조각은 한국불교미술에서 중대석 조각의 출발점이요, 석탑에 조각이 나타나는 출발점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금당의 초석 사이에 장대석이 나타나는 최초의 예를 이곳에서 볼 수 있으니 여러 가지로 장항리 절터의 의의는 크다 하겠다.

 

▲금당터

 

▲금당터

 

▲금당터

 

▲불대좌

 

▲불대좌 사자상

 

▲불대좌 사자상

 

▲불대좌 사자상

 

▲불대좌 사자상

 

▲불대좌 사자상

 

▲앙련과 복련

 

▲앙련과 복련

 

▲앙련과 복련

 

▲앙련과 복련

 

▲앙련과 복련

 

▲앙련과 복련

 

▲복련

 

앙련

 

 

 

<2014.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