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최고의 휴양지 - 보드룸 마우솔레이온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우솔로스왕의 무덤 `마우솔레움`이다. 무덤을 만드는 데 무게 약 3t의 돌이 16만개나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높이도 45m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십자군 기사단이 보드룸에 입성했을 때 지진으로 무덤이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는 그 자리에 기단만 남아 있다. 오늘날 영묘(靈廟)라고도 부르는 거대하고 인상적인 무덤 기념물을 '마우솔레움'이라고 부르는데 마우솔레움이란 말은 카리아의 왕 마우솔로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죽은 왕을 기리기 위해 왕비 아르테미시아가 BC 353~350년경 할리카르나소스에 화려하게 무덤을 세운 것에서 유래했다. 이 기념물의 유적 몇 점이 영국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마우솔레움은 원래 카리아를 지배하던 군주의 이름 마우솔로스에서 나왔는데, 그가 죽고 나서 누이이자 아내였던 아르테미시아 2세가 거대한 영묘건축을 완성해서 고대 7대 불가사의에 이름을 올린 덕에 고유명사가 일반명사로 바뀐 경우이다. 마우솔로스 왕의 무덤이라는 뜻이었다가 나중에 가서 거대 규모의 무덤건축을 통칭하는 용어로 바뀐 것이다. 죽은 남편을 위해 영묘를 지은 아르테미시아 2세는 남편을 얼마나 사랑했던지 뼛가루를 물에 타서 꿀꺽꿀꺽 마셨다고 한다. 자신의 몸뚱이를 남편의 살아있는 무덤으로 만들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여왕의 사무치는 남편 사랑은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었던 모양이다. 마우솔레움 꼭대기에는 남편 마우솔로스와 아르테미시아 2세가 나란히 서 있는 대리석 입상이 올라가 있었는데, 군주 부부의 입상조각은 현재 브리티시 뮤지엄 지하에 전시되어 있다.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마우솔레이온
<2014. 8. 12>
'◈지중해문화순례◈ > 터키문화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키 최고의 휴양지 - 보드룸 항구 (0) | 2014.11.27 |
---|---|
터키 최고의 휴양지 - 보드룸 마우솔레이온 복원 모형도 (0) | 2014.11.27 |
터키 최고의 휴양지 - 보드룸(Bodrum) (0) | 2014.11.26 |
터키 최고의 휴양지 - 보드룸 가는 길 (0) | 2014.11.26 |
터키 최고의 휴양지 - 보드룸 가는 길 (0) | 2014.11.26 |